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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로 보는 세상 (71)
물.불. 흙.바람 +나

주어진 삶을 다르게 살아낸 두 남자 이야기 대부(代父)는 신앙의 부모를 말하는데 주로 가톨릭에서 쓰는 용어다. 지역사회에서 신심이 깊고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대부 또는 대모(代母)의 역할을 맡기기도 한다. 영화 는 1, 2, 3편이 있다. 러닝타임은 (2시간 55분), (3시간 22분), (2시간 42분)이며 감독은 프랜시스 포드 코플라로 미국과 이탈리아의 섬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의 섬으로 지중해의 꽃으로 불리는 곳이고 우리가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거의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했을 만큼 물산이 풍부한 곳인데 그만큼 조직 폭력배가 많기도 하였다. 비토 코를레오네는 시칠리아의 코를레오네 출신으로 아버지가 동네의 두목에게 복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고 복수하겠다던 어린..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꾼다 5월의 마지막 날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다. 을 골랐다. 이전 작은 보지 않았으나 세 번째 작품이니 이전 작을 미루어 짐작한다. 마동석 배우의 캐릭터를 물씬 살려서 만든 영화다. 일본 야쿠자의 마약을 빼돌려 한국으로 유통시키는 조직의 배후에 마약을 담당하는 형사들이 개입했고 뒤늦게 마약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된 조직이 해결사를 보내 마약을 돌려받으려는 과정에서 마석도형사와 팀원들이 개입하여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다.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작년 하반기에 나온 에 이은 신작이 벌써 나왔을까? 마동석 배우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유머, 의리, 힘, 강력함, 정의감 등과 더불어 '소통'이 있다. "너, 나 좀 도와줘야겠다."라고 범죄자 주변 인물들을 사건 해결에 끌어들인..

제5원소는 사람, 나(我) 1997년 프랑스 감독인 뤽 배송이 만들었다. 물, 불, 흙, 바람의 그리스 자연 철학에 다섯 번째의 원소를 찾아 완성체를 만든다는 설정이다. 1914년 이집트에 있던 4원소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져갔고 300년 후 다시 악의 세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4원소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선한 힘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 사람들에 의해 제5원소까지 지켜낸다. 물, 불, 흙, 바람에 이은 다섯 번째 원소는 사람이다.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면 나(我)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두 사람의 사랑으로 표현되지만 내가 없으면 사랑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면 진정한 제5원소는 바로 나 자신이다. 내 안에 사랑도, 섢 '두 번은 없다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그러..

인터넷이 만든 디지털 프랑켄슈타인, 소셜 미디어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 확대되면서 TV뉴스보다 인터넷 뉴스가 더 빠른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일명 "낚시 뉴스"도 점점 늘어났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없고, 유명인을 앞세운 기사로 본질은 감춰지고 가십만 남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면 범죄 혐의로 뉴스 라인에 선 기업가나 연예인의 범죄가 문제가 되지 않고 그가 입은 옷이 어느 나라 어떤 제품이고 가격이 얼마인가 등을 보도하는 식이다. 이런 일들이 스마트폰의 도입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하며, 스마트폰은 우리 사회전부를 바꿔 놓았다. 중장년층은 유튜브를 통해 주로 정보를 제공받고, 청년층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감독은 신카이 마토코로 , 등의 애니메이션이 그의 전작이다. 스즈메는 네 살 때 대지진으로 엄마를 잃었다. 그 후 꿈속에서 엄마를 찾아 헤매는 꿈을 자주 꾼다. 그런 스즈메가 자연 재난을 봉인하는 작업을 대를 이어서 하고 있는 소타를 만나서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의 큰 도시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막는 역할을 수행하던 중 소타를 잃게 된다. 스즈메는 소타가 있는 문 너머의 세상으로 소타를 구하기 위해서 떠나고 거기서 다이진이 자진해서 희생한 덕분에 소타를 데리고 현실로 돌아온다. 돌아오던 중 매번 꿈에서 본 엄마의 모습이 사실은 엄마가 아닌 자신임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린 스즈메에게 자라면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고 위로하고 어린 스즈메를 문 너머로 보내고 그 문을 봉인한다. 처음에 이모와 살던 마을..

원칙을 허물고 대세를 따르기까지 퀸의 인간적인 외로움을 다룬 영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22. 9. 8.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 뒤를 찰스가 이어 가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를 본 기억이 있어 영화 도 눈여겨보게 되었다. 1997. 8. 토니 블레어 총리가 취임한다. 그는 영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적은 총리였고, 엘리자베스 2세에게는 10번째 총리이기도 하다. 총리는 국민의 선거로 선출되어 여왕의 승인을 받아 정치, 경제, 사회를 책임지는 자리인 반면, 여왕은 총리의 국정에 대해 조언하고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 있다. 여왕은 투표권이 없다. 신이며 국가인 존재다. 8월 31일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프랑스에서 사망한다. 이 영화는 다이애나 사망 후 1주일간의 세간의 변화와 총리의 대응..

농구 한 경기에 담은 삶의 이야기 문화가 있는 수요일, 2월의 영화는 (더빙). 20년 전에도 는 만화책으로 유명세를 가진 작품이었다. 그런 책을 만화영화 극장판으로 만들어 낸 것은 일본이다. 한국판으로 더빙을 하면서 주인공의 이름들은 한국식으로 송태섭, 강백호 등으로 불리지만 일본 만화 특유의 색은 살아 있다. 요즘 한국 언론에서는 '한때 세계 2위였으나 이제 내리막......'등으로 일본의 침몰을 예고한다. 1990년 이후 '잃어버린 30년'은 성장 주도의 자본주의 시선으로 볼 때의 일본을 말한다. 그런데 일본의 침몰을 이야기하기 전에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일본 문학, 일본의 철학 서적 등이 책 읽기 네트워크에 걸리고, 만화영화 시리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용들은 30년 전의 작..
송중기라는 배우가 주인공이라 떠들썩하게 이슈가 되고. 현대와 삼성그룹을 합쳐놓은 설정이라는 말도 돌았다. 드라마와 독서의 공통점은 현실을 뛰어넘는 상황 설정이 가능하고, 미화도 가능하며, 잠시 현실의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게 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잘생긴 배우가 주인공이고 그가 잘 살기를 바라는 일체감까지 보태면 몰입도는 더욱 높아진다. 주인공 윤현우대리가 진양철회장의 손자 진성준부회장의 명을 받고 비자금을 찾으러 갔다. 윤대리는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돈도 빼앗기고 총살에 처해지는데 그건 후배 직원이었다. 거절. 질문. 판단금지! 오너 일가의 수족의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원칙이며 절대 이름을 부르면 안된다. 회장님. 사모님. 자녀는 1.2.3호로. 부인은 2-0, 아이는 2-1식으로 부른다. 철저한 ..

일본에서 인기 만화로 유명한 작품을 드라마형식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일본 북쪽 아오모리현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두 소녀가 마이코가 되기 위해 교토로 향한다. 수학여행 갔다가 마주친 마이코에 한눈에 반했다. 마이코는 일본의 춤을 익혀 연회에 나가 춤을 추는 무희(舞姬) 정도로 해석된다. 스미레와 키요는 단짝이다. 스미레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토로 향했고, 키요는 그런 스미레를 따라나섰다. 둘은 다른 제자들과 함께 스승님께 춤을 배운다. 스미레는 춤을 배우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고,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는 반면 키요는 춤보다는 숙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에 관심이 많다. 그러던 중 스승님은 키요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다른 일을 찾을 것을 권한다. 떠나기 전 요리사가 그만둔 바람에 자연스럽게 숙소의 요리사가 된 키..
영화 (2022)가 2022년의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다. 청룡영화제 시상식 식전 공연에서 가수 정훈희의 를 듣는 동안 배우 탕웨이가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각본을 쓴 정서경작가는 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를 박찬욱감독과 함께 찍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는 박찬욱감독이 "남편을 죽인 여자와 사람에 빠지는 형사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말을 듣고 정서경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중국인 서래는 남편을 죽이고 용의자로 해준을 만났다. 둘은 서로에게 이끌렸다.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을 때 서래의 계획된 범죄를 알고 해준은 서래를 떠난다. 그러나 서래는 또다른 범죄를 짓고 해준을 찾아온다. 해준은 의심에 의심을 더해 서래를 몰아붙이지만 자신이 서래를 도운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