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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행동경제학의 프레임으로 바라본 프레임 대니얼 카너먼은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다. 그는 "전망 이론(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재구성) "을 통해 인간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력을 경제학에 통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너먼은 합리적 인간을 전제로 하는 기존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다. 그런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상담학자로 행복연구센터 센터장이고, 과학적 실증을 기반으로 한 인간과 사회 심리 탐구, 더 나은 삶과 행복에 관한 연구를 하는 최인철 교수가 쓴 은 2007년 이후 베스트셀러로 40만 부 이상 팔린 책이다. 전통경제학에 의하면 사람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항..

본질적으로 디자인하는 선택의 힘-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Less, but Better)- 저자 그렉 맥커운 (GREG McKEOWN, 1977~ , 영국 출신) 은 리더십·전략 디자인 에이전시인 THIS Inc. 대표로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인생 디자인, 본질적으로 Designing Life, Essentially’라는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었으며, 에센셜리스트로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영어 essencial은 '기본, 핵심, 필수적인'을 의미하는 단어다. 에센셜리즘은 '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가?"와 "내가 가지고 있는..

당신은 가능성이고, 당신은 씨앗이다. 무섭고, 두려웠던 시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공포를 3년 만에 끝낼 수 있었던 건 백신 덕분이었다. 누군가는 치명적인 후유증으로 비만, 생리 주기 변화, 소화 기능 저하 등을 꼽았지만 우리의 생명은 건질 수 있었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처음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표되었을 때 사람들은 두려웠고, 소문은 흉흉했으며 문을 걸어 잠그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아픈 사람은 사람들의 마을로부터 격리했고,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는 공포 속에서 혐오의 시선이 생겨났고 동양인들이 그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생소한 이름의 mRNA가 인류를 바이러스로 부..

"인생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그대여!" 좋은 씨앗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꽃을 피워낸다. 좋은 책도 그렇다. 이 책은 저자가 펴낸 지 50년이 지난 후에야 사람들이 알아봐 주기 시작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들은 화가의 이름인 고흐처럼 그가 죽은 후에야 그의 작품을 사람들이 알아봐 준 것이다. 여기 그런 책이 있다. 1965년 세상에 나왔고, 50년이 지난 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25년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관심받고 있다. 저자 존 윌리엄스(1922~1994)는 미국 텍사스주 클락스빌 출생으로 덴버대학교 학사, 석사와 미주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2~1944년에 중국, 인도, 버마에서 공군으로 복무했다. 그리고 덴버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강의..

허물어질 수 밖에 없는 서글픈 노동자의 서사시 에밀졸라(1840~1902, 프랑스)는 자연주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다. 자연주의는 과학적 객관성을 그 특성으로 해부적 기법과 세밀한 묘사를 보여 준다. 실험성이 강한 작품으로 에밀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1920년대의 현실을 냉철히 관찰한 작품 )' 등이 해당된다. 자연주의는 감추고 싶은 세상의 이면까지도 자세히 묘사하여 독자로 하여금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게 하는 작품이다. 외설적이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런 점에서 사람들에게 묘한 끌림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하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목로주점(木壚酒店, 긴 바가 있는 선술집)으로 번역이 되었다. 원 제목은 아소무아..
'간당간당' 그러나 망한 적 없는 슈퍼 가족 언제부터인가 점점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00 슈퍼로 이름 지어진 가족형 가게는 찾아볼 수가 없어졌다. 네거리에 자리 잡은 화랑슈퍼, 그 옆에 쌀파는 경주상회, 뭐든 고쳐주는 수원전파사, 맞춤복으로 엄마들을 설레게 한 미라보양장점 등이 추억이 된 지 오래다. 그런 요즘에 옛사랑의 그림자라도 찾을 요량인가? 하는 약간 실망 섞인 반응들도 있지만 이 책 는 반갑고 따뜻한 기운을 가진 책이다. 저자 권여름은 군산에서 국어교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가 태어난 곳이 부안의 작은 섬 식도, 자란 곳이 정읍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설의 무대는 정읍이고 수퍼에 손님이 없을 때 찾아 나선 곳이 식도이고 보면 저자는 자신이 아는 곳을 배경으로 소설을 썼다. 자신..
우문현답(우리들의 문제는 현자아에 답이 있다.)을 찾는 기록자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요. 선생님들, 학생들, 학부모들...." 이구동성으로 한 마디씩 말한다. 한국에서는 누구나 정치 전문가이고, 교육 전문가이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맹점이 있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성찰하는 의미로 읽자고 하는 거겠지.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 '"저는 학교 다닐 때 진짜 슬리퍼 벗어서 때리는 선생님도 봤어요. " 교육을 이야기 하자는데 먼저 체벌 이야기부터 나온다. 그러면 너도 나도 덧붙여서 이야기는 벌써 중심 단어 "교육"에서 멀어져서 '폭력'으로 흐른다. 그러다가 "요즘은 학교에 그런 선생님은 없는데 애들이 문제예요. 도대체 어떻게 된 게 말..

완벽한 아름다움은 때로 위협이다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 일본의 소설가, 극작가, 정치활동가로 본명은 기미 타게. 일본의 소설 중 탐미주의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이 소설 는 교토에 실제 있는 절의 이름이다. 1950년 7월 2일 하야시 쇼켄이라는 금각사 도제승이 금각사에 불을 지른 사건에서 범인이 말더듬이였다는 점과 범행 동기를 "미에 대한 질투"라고 말한 부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하야시의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이 창작하여 1956년 31세에 소설 를 썼다. 방화범 하야시와 달리 주인공 미조구치는 말더듬이에 허약한 체질로 묘사하면서 소설가 본인을 대입하여 그려냈다는 평을 듣는다. 실제 사건 하야시와 소설 속 인물 미조구치의 결말도 다르다. 하야시는 방화 후에 자살을 시도하다 실..
저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1965~ , 미국)는 , , 등의 작품에 이어 를 썼다. 제목에서 보듯이 저자는 같은 주인공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하여 소설을 쓰고 있다. 주인공 루시는 일리노이주 앰개시에서 성장하고 대학생이 되면서 가난하고 폭력적인 가정을 탈출하여 뉴욕에서 거주하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것에 대한 글을 쓰는 늙은 여자"작가다. 에서 주인공 루시는 팬데믹 상황에 빠지면서 전남편 윌리엄과 함께 메인주 크로스비로 이동하게 된다. 크로스비는 스트라우트의 또 다른 작중 인물인 올리브 키터리지의 삶의 배경이 되는 곳이자, 메인주 셜리폴스에서 뉴욕으로, 다시 셜리폴스로 이주한 밥 버지스가 이 시점에 이주해 사는 곳이기도 하다. 크로스비는 누군가에게는 오래 거주해 온 정착지이나 루시와 윌리엄에게..

경향신문에서 정년 퇴직한 유인경 기자가 64세에 '노년에 대하여'를 주제로 "내가 금빛으로 빛나는 프리미엄 마침표(premium period)"를 완성하기 위한 21개의 지혜를 영어 알파벳 "P"로 시작하는 단어로 뽑아서 책으로 엮었다.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명사, 어린이, 어른, 청년, 사업가, 재력가 등을 만난 본 이력을 바탕으로 맛깔스럽게 글을 썼다. 정말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할까? 2014년 미국의 브루킹연구소가 내놓은 연구에 의하면 ' 사람들은 20~40대 중반 사람이 행복감이 가장 낮다. 55세를 기점으로 점점 행복해지며 인생 막바지에 행복의 절정을 느낀다.'라고 한다. 노년이 행복한 이유는 삶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오기 때문이다. 105세에도 3000만 원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