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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훈 (1)
물.불. 흙.바람 +나
[서평] 저만치 혼자서
소설가 이웃이 바라본 이웃의 삶 "나는 한 사람의 이웃으로 이 글을 썼다."라고 저자 김훈은 말한다. 1948년 생인 작가의 나이 이제 75세다. 주변에 남은 친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가 많을 수도 있을 나이다. 그런 나이이니 저자의 주제는 '죽음'으로 향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소설가 이웃이 바라본 이웃들의 죽음은 삶의 다른 모습일 뿐 전혀 낯설거나 신비롭지 않고 특별할 것도 없어 보인다. 는 6.25 전쟁이 일어나 북한에서 남한으로 피난온 어부가 안갯속에서 북쪽으로 가는 해류를 따라갔다가 간첩으로 오인되어 북쪽과 남쪽에서 고문을 받고 감옥살이를 한 후에 결국 살았던 곳에 가서 감옥에서 배운 동양화를 그려 전시한 후에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죽음에 이르는 내용이다. 김훈의 작품이 그러하듯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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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30.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