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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십 너머에도 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지 본문
경향신문에서 정년 퇴직한 유인경 기자가 64세에 '노년에 대하여'를 주제로 "내가 금빛으로 빛나는 프리미엄 마침표(premium period)"를 완성하기 위한 21개의 지혜를 영어 알파벳 "P"로 시작하는 단어로 뽑아서 책으로 엮었다. 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명사, 어린이, 어른, 청년, 사업가, 재력가 등을 만난 본 이력을 바탕으로 맛깔스럽게 글을 썼다.
정말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할까?
2014년 미국의 브루킹연구소가 내놓은 연구에 의하면 ' 사람들은 20~40대 중반 사람이 행복감이 가장 낮다. 55세를 기점으로 점점 행복해지며 인생 막바지에 행복의 절정을 느낀다.'라고 한다. 노년이 행복한 이유는 삶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오기 때문이다. 105세에도 3000만 원의 세금을 내는 김형석교수가 말하는 노년은 65세부터 행복감이 점점 커진다고 한다. 그는 90세 이후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100세를 넘기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임상심리학자 메리 파이퍼는 노년이 행복한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바람을 맞듯 세월에 따라 흘러가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노를 젓는 주체성, 두려움에서 벗어나 온전하게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자기 주도권이 노년의 행복도를 놓인다. " 실제로 지인의 어머니는 남편이 죽은 후에 2년 정도는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고 우울한 삶을 살며 딸인 지인을 힘들게 하였으나 산악회, 모임 등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화장품도 사고 자신의 삶을 꾸미기 시작했다. 결혼 이후 가족에 얽매이면서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주도적인 삶의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그럼, 노년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얼마 전 대한민국 노인회 회장이 노년기를 현제 65세에서 75세 이후로 10년을 늦추자고 제안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인구가 느는 것을 대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2024년 1964년 출생한 사람부터 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1965~1969년 출생자는 64세로 , 1970년 이후는 70세로 늘어난다. 비정규직인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지만 이는 대한민국에서의 정년 연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연령도 이 기준에 준하여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희생과 봉사로 삶을 산 마더 테레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 가장 끔찍한 빈곤은 외로움과 사랑받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기적은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는 허물어지고 있고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여파로 자본(돈)에 의해 사람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이런 때에 사람들의 선책지는 두 가지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서 자본의 논리에 휘말리면서 과소비, 과다 지출을 위해 출혈 경쟁에 매진하며 각자도생 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소비를 줄이고 '다정함, 이웃, 우정, 친구'를 발견하고 함께 사는 삶을 사는 방법이다. 나는 후자를 선택하기로 한다. 이미 우리가 소비한 옷은 옷장에 넘쳐나고, 그동안 구입한 물건은 집에 둘 곳이 없을 지경이다. 잃어버린 따뜻함과 애정, 다정함, 환대, 겸손, 정의, 자유로움 등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들이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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