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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2022-2023년 글쓰기-물, 흙, 불, 바람 (127)
물.불. 흙.바람 +나
을 줄여 이라 일컫는다. 마하: 큰 반야: 지혜, 깨달음 바라밀다: 저 언덕을 넘어서다, 완성하다 심: 핵심, 정수 경:불경 은 큰 지혜를 깨우쳐 현실을 넘어서기 위한 핵심 내용을 담은 경전이라 풀이할 수 있다. 본문은 260자로 당나라 현장법사가 천축국을 향해 수행의 길을 가던 중 노스님을 만나 알게된 반야심경을 욀 때 마다 악귀를 물리치고 도움을 주는 이들을 만나 무사히 천축국(인도)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당나라에 돌아와 유포하였다고 한다. 본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일체 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
마음과 말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의 마음과 말은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 흔히 마음을 표현할 때 심장을 가리킨다. 양심을 말할 때도 심장을 가리킨다. 그럼 마음과 양심은 심장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생각은 뇌에서 출발하고, 마음과 양심은 심장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심장이 일반 대중과 다르게 생긴 걸까? 내가 뱉은 말은 목에서 나온 것일까? 뇌와 심장은 말을 표현할 때 관여하지 않을까? 사람이 하는 말은 의미와 표현으로 구분된다. 의미는 뇌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그림이라면 표현은 말로 바뀌어 몸 밖으로 소리내어 전달하는 아웃풋(out put)이다. 평생을 해 온 말인데도 정작 나의 말이 어디서 출발하여 발화(發話)되는지는 알지 못한다. 뇌에서 생각한 것을 입..
전인미답(前人未踏) 이전의 사람이 밟아보지 않은 길을 걷는다. 사람의 사는 일이 전인미답의 길이다. 비슷비슷한 삶처럼 보여도 개개인에게는 특별하고 언제나 살아보지 못한 오늘을 살고 있다. 다만 그걸 깨닫지 못하고 어제처럼 오늘을 산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일 뿐! 오늘을 잘 살아낸 사람들이 있어서 역사는 굴러가고 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했든 사회에 기여한 것은 맞다. 나와 당신으로 인해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고,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한다.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으나 이어서 태풍 트라세가 올라오고 있어서 저녁에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7월말 8월초는 일년 중 가장 덥고 습한 시기다. 예년에는 쨍쨍한 햇볕과 매미울음으로 가득찼을 때인데 때이른 태풍이..
요즘 드라마 가 인기가 높아서 시청률이 18%라고 한다. 나도 며칠 전부터 드라마를 보고 있다.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변호사 우영우의 매력이 상당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폐증'은 정확하게 '자폐스펙트럼 장애'라고 말하는 게 정확하고 그 증상은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우영우는 한 번 본 문서를 그림처럼 인식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좋아하는 게 있으니 바로 고래다. 남방돌고래, 향유고래, 혹등고래, 양쯔강 돌고래 등 다양한 돌고래에 대한 상식을 꿰고 있어서 주변은 온통 고래 문양으로 된 제품들이다. 요즘 돌고래 모양의 시계는 품절이라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 사람들은 놀랍도록 남 따라 하기에 빠른 능력을 가진 거다. 나도 ..
한중일의 출산율 저하의 공통점은? 한국, 중국, 일본은 동아시아로 구분된다.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을 뿐 아니라 의식주 문화에서도 공통점이 많다.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런데 거기에 아이 낳기를 거부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한국의 2021년 출산율은 0.81명이다. 성인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 낳는 아이의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변의 20대, 30대 청년들을 보면 30세가 넘어서야 결혼을 생각한다. 결혼을 하는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고,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서양에서는 동아시아의 저출산의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고 한다. (출처: kbs ET) 첫째는 혼외 출산에 대한 거부감이다. 프랑스 등의 서양은 동거 등 사귀어 본 후에 결혼을..
아이비를 심은 사람 학교 숲 가꾸기, 화단 가꾸기 등 지자체 사업들이 몇 년에 한 번씩 이름만 바뀌어서 진행된다. 요즘은 생태체험교육, 생태교육 환경 조성 등으로도 들어오고 있다. 3년 전에 학교에 아름다운 화단 가꾸기 사업으로 나무 박스 형태의 화분에 나무 수국, 은사초 등의 식물을 심어서 화단을 조성해 주었다. 크기는 가로세로 1m 크기로 두 개다. 그러나 겨울의 혹독한 날씨 때문인지 겨울에는 빈 화분처럼 보여진다. 여러 해 살이 식물이더라도 늘푸른 식물을 함께 심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잎을 떨구고 나면 꽃 핀 자리만 남아서 멋없이 서 있는 꽃대와 가지는 잘라서 정리를 한다. 그러고 나면 도무지 여름에 무성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흙만 가득 담은 화분으로 보인다. 올해는 다른 화분에 있는 아이비, 산호..
우리 몸에는 '목'이 많이 있다. '목', '발목', '손목', 팔목'. '목'은 연결 통로다. 몸에 있는 '목'은 머리와 몸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목이 부러지면 몸통은 제 역할을 못한다. 반신불수인 사람도 있고, 아예 하지 마비가 오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목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자리지만 뇌와 몸통 중 둘 다를 혹은 둘 중 하나를 마비시킬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직장에서도 '목'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중간 관리자다. 이들은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이다. 목은 연결 통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서는 안된다. 그러면 거기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상사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 꼴이 되고 만다. 상사의 지시를 잘못 전달..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돌아가면 몸과 마음이 편안함을 느낀다. 그건 아마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산과 물, 땅과 바람이 오래 적응했던 그 기운을 몸이 알아차리는 것이다. 최고의 적자생존의 법칙은 바로 주변의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적응은 물 흐르듯이 되는 게 아니다. 연어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듯이 죽을 힘을 다해 적응하는 일이다. 몸은 언제나 과거만을 기억한다. 과거는 우리가 살아온 몸길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향해가는 것은 몸이 아니라 의지가 맡은 영역이다. 몸과 마음이 늘 같지 않은 이유다. 스스로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몸집이 큰 동물은 크게 다치면 무리와 떨어져 홀로 머물면서 음식을 먹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연기가 나야 불이 살아난다. 불을 피우고 불멍을 준비한다. 잔불 위에 마른 잎을 올리니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한동안 계속되는 연기속에서 한줄기 불이 올라온다. 불은 전제로 퍼져서 번진다. 연기는 이제 물러난다. 불이 연기를 이기고 하늘 위로 솟아 오른다. 참나무 장작을 올려놓는다. 타닥타닥 불이 타오른다. 불은 오래 오래 타오른다. 별밤이다. 불멍도 신토불이 불멍이 최고다.
어떤 경우 병원이 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병을 만들어 내는 곳이 아닌가 의심할 때가 있다. 지인의 어머니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하는 중에 위암이 발견되었다. 이후 위암 치료가 먼저라고 위암을 치료하다가 3개월도 안되어 돌아가셨다고 한다. 위암을 몰랐다면 좀 더 오래 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까? 주변에 이런 사례들이 종종 들려온다. 청각과민증이라는 병이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을 보니 딱 내가 겪은 현상과 흡사하다. 미소포니아(Misophonia)라고도 불리는 이 질병은 '소리혐오증'이다. 중추청각시스템이 손상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전두엽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특히 휘파람소리, 자판 소리, 짭짭거리는 소리 등 특정한 소리에만 민감하게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