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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별무늬 스니치는 배에 별무늬가 있었고, 민무늬 스니치는 배에 별무늬가 없었다. 별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아주 작았다. 그건 별 차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그렇지만 별무늬 스니치는 하나같이 허풍을 떤다. "우리가 제일 잘난 스니치다." 그들은 콧대를 높이 쳐들고 킁킁 콧방귀를 뀐다. "우리는 민무늬들하고 상대 안 해!" 위의 이야기는 동화 의 일부 내용이다. 노란색 동물 스니치들 가운데 일부는 배에 녹색 별이 있는데, 이들은 별무늬가 없는 스니치들을 차별한다. 어느 날 장사꾼이 나타나 돈을 받고 별을 그려주는 장사를 한다. 무늬 없는 스니치들이 너도나도 배에 별을 그리게 되자, 별무늬가 있는 스니치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지위를 잃을 위험에 처한다. 그러자 장사꾼은 이번에도 돈을 받고 별을 지워주는 장사를 ..
지난 주에 다녀온 에서 본 를 주말에 읽었다. "건축은 예술이 아니다. 현실 그 자체다."라고 말하는 무라이슌스케 건축설계사무소에 입사한 1982년 여름 설계사무소 직원 13명이 가루이자와지역의 아오쿠리마을에 있는 여름별장에서 지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주인공 사카니시는 '현시욕과는 인연이 없는, 실질적이고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아름다움, 디테일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고, 모든 것이 최대한 합리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묘사한 무라이슌스케의 건축에 매료되어 더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 사무소에 편지를 보내고, 임시사원으로 채용된다. 사카니시는 사무소가 참여하는 국립현대도서관의 설계에 참여하여 모형을 만들고, 가구팀에서 건축에 어울리는 가구를 연구한다. 이 책은 겉표지와 실제 책의 표지가 다르다. 실..
담론(談論)은 무엇인가? 무엇에 대한 이야기다. 고(故) 신영복 님의 책으로 부제는 다.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마지막 학기에 맡은 강의를 녹음하여 엮은 책이다. 2014년의 강의노트와 녹취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가 육군사관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20년 20일간 무기징역으로 구속되어 있다가 1988년 출옥하고 이듬해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고전 강독과 정치경제사를 주로 강의하였고, 퇴임 후 석좌교수 시절에는 고전 인문학을 강의하였다. 이 글은 고전 인문학의 정수를 묶어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학 전공자가 고전인문학을 강의하는 것이 어딘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면 저자의 감옥생활을 들어보면..
외로움이 경제다. 돈이 된다. 미국인 기업가 스콧 로젠바움이 2009년 설립한 렌트어프렌드는 62만명이 가입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사람에게 친구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일본 시장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했고, 코로나19로 줌. 페이스타임, 문자, 전화 등을 통한 온라인 친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가 노리나 허츠 UCL세계번영연구소 특임교수는 도시화로 이웃이 없어진 것과 스마트폰의 확산이 외로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외로움, 어느 정도로 느끼고 있을까? 영국 인터넷 기반 시장조사. 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가 2019년 18세 이상 미국인 1254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세대) 5명 중 1명이 친구가 없다고 답했다고 한..
작가 이철수의 라는 부제가 있는 책이다. 오래전 읽은 신영복 님의 책 을 유시민의 알릴레오 북스에서 김제동, 김창남, 유시민, 조수진 님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듣다가 서가를 본다. 분명 담론을 읽고 서가에 꽂아두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러다 은 못 찾고, 이 책 를 보물 찾기처럼 찾았다. 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 책을 들고 토요일의 호사를 누려본다. "이렇게 차가운 날, 한낮 햇살 잘드는 창 앞에 앉아 조용히 하루 보낼 수 있는 축복이 겨울 다 가기 전에 찾아올까? 그런 생각하는 온종일 바빴습니다. 벌써 일속에서 바쁘시지요? 한데서 온종일 일하고 온몸이 얼어있을 누군가에게는 죄송천만한 몽상!" (햇살 잘 드는 창 앞에.11쪽) 나는 작가가 하고 싶은 그 축복을 받았다...
"너는 왜 야단법석을 떠니? 조용히 좀 못 놀고." 이렇게 쓰이는 말인 야단법석이 제목이다. 야단법석은 시끄럽게 떠들며 노는 모습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다. 이 말이 불교에서 온 말이란다. 불교의 전통적인 법회 양식으로 법사가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니 일상과 동떨어진 내용이 많더란다. 그래서 법상을 마당에 내다 놓고 누구나 참여하고 마음껏 이야기 하게 하니 울고, 웃으며 시끌벅적 떠들썩한 법회가 되었으니 이 법회가 바로 야단법석이란다.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115일 동안 날마다 나라와 도시를 옮겨다니며 세계 115곳에서 열린 야단법석의 질문과 대답을 책으로 엮어낸 책이다. 총59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인생 사는 이야기, 무거운 삶을 대화로 나누면 가벼워진다. 8개의 장으로 나누어 분류했다..
생각말고 할 일이 없을 때 나는 무엇을 알게 될까? 이 책은 추리소설의 대가로 알려진 아가사 크리스티가 필명 ‘매리 웨스트메콧’으로 저술한 여섯 편의 소설 중 하나다. 조앤 스쿠다모어는 중년 여성이다. 시골이지만 남편은 법률사무소를 연 변호사이고 두 딸과 아들을 두었지만 모두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그 비결은 자신이 가정을 잘 돌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던 사람이다. 큰딸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중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바그다드를 다녀온다. 경로는 영국 크레이민스터-런던-터키 이스탄불-알레프-텔 아부 하미드-키르쿠크-이라크 바그다드로 이어진다. 바그다드에서 키르쿠크를 지나 자동차로 텔 아부 하미드역에 도착했으나 기차가 홍수로 끊기고 사막 한가운데 숙소만..
'메타버스, 비트코인, 남들이 다 하는 거 나도 해야 되나?' 불안하다. '이게 아닌가? 저사람처럼 해야 되나? , 아니면 이렇게 해 볼까?........'밤잠을 설친다. 이런 생각 너무 많이 해 봤다. 이런 내 생각을 책으로 낸 사람이 있다. 패트릭 맥기니스(투자자문회사 디리고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파트너)가 쓴 책 는 직장인의 심리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용어를 소개한다. 기업과 직장인을 옭아매는 두가지 공포 FOMO(Fear of Missing Out)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없던 스트레스를 만든다. (개인은 스크레스 받고, 생산성을 저하되고,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원격근무가 이런 심리를 부추긴다.) FOBO(Fear of a Better Option) 더..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럭키(LUCKY)- ,김작가tv 김도윤. 왜 성공한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말할까? 유명 유투버인 를 운영하는 김도윤씨의 책이다. 추천사를 쓴 분들이 화려하다. 강방천 회장, 염승환 이베스트증권 이사, 켈리델리 회장인 켈리최등 다양하다. 대다수가 유튜브로 유명해진 분들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부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중 강방천 에셋플러스회장의 말과 켈리최 켈리델리 회장의 말은 성공을 원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내용이라 옮겨 본다. (강방천) 이 책에서 가장 크게 공감한 것은 운만 믿는 사람이나 운을 아예 믿지 않는 사람이나 오만한 건 매한가지라는 가르침이다. 나 역시 운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운 앞에서는 항상 겸허라고 ..
-리더는 조직의 거울이다.(역경)-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경력을 가진 분이다. 이전에도 을 책으로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리더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리더를 조직을 이끄는 사람에 한정하지 않고, 자신을 경영하는 개인도 리더라고 말한다. 저자는 상황에 맞는 말하기를 다양한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함께 소개하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소개한다. 꿀팁도 있다. 조직에서 동기를 이끌어내는 힘은 ‘의미’와 ‘연대감’이다. 의미는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이고 그것은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가? 이고 연대는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떤 식으로 협력하는가? 이다. 리더는 묻는다. “마음은 어때요?”, “이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이전 세대는 일을 통해 의미를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