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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한 고찰 본문
0.7법칙이 있다.
나의 현재 나이에 0.7을 곱하면 100세 시대의 자신의 나이가 된다.
만약 50세라면 100세 시대의 나이는 35세이다. 한참 청년이다.
말은 그렇지만 50이 넘어서면서 조금씩 몸이 달라진다. 어깨가 아프다. 팔 다리가 가늘어진다. 무릎이 아프다 등등
늙음에 대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들은 연수에서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에 소개된 꼰대테스트를 발견했다.
나도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 지 살펴 본다.
(꼰대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노인에 대한 비아냥이 섞여있다. 그러나 나의 행동이 어떠한가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당신은 꼰대입니까?]
1.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
2. 대체로 명령문으로 말한다.
3. 요즘 젊은이들이 노력은 하지 않고 세상 탓, 불평불만만 하는 거라고 주장한다.
4. "○○란 ○○○인 거야" 식의 진리 명제를 자주 구사한다.
5. 버스나 지하철의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젊은이에게 "비켜라"라고 말하고픈 충동이 있다.
6. 후배의 장점이나 업적을 보면 자동반사적으로 그의 단점과 약점을 찾게 된다.
7. "내가 너만 했을 때" 얘기를 자주 한다.
8.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9.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유명 연예인 등과의 개인적 인연을 자꾸 얘기하게 된다.
10. 커피나 담배를 알아서 대령하지 않거나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을 굽지 않아 기어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후배를 불쾌해한다.
11. 낯선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 후배에게는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12.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나중에 보면 내가 먼저 답을 제시했다.
13. 옷차림이나 인사예절도 근무와 연관된 것이므로 지적할 수 있다.
14. 내가 한때 잘 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15. 연애사와 자녀계획 같은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16. 회식이나 야유회에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17.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18. 미주알고주알 스타일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확인한다.
19. 아무리 둘러봐도 나보다 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 아이들에게도 배울 게 있다는 원론에는 동의하지만, 실제로 뭘 배워본 적은 없다.
0~3개 : 당신은 성숙한 어른입니다.
4~7개 : 꼰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습니다.
8~15개 : 꼰대 경계경보 발령.
16~20개 : 자숙 바랍니다.
체크한 것을 보면 6개로 "꼰대의 맹아가 싹트고 있습니다"에 해당된다.
업무의 전결에 따라 업무를 맡기고도 계속 확인을 하기도 하고, 작은 업무도 자꾸 이야기 하게 된다. 업무 특성상 세밀한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위임을 온전히 하지 못하는 게 이유가 될 것이다.
집에서도 '엄마는 답정너'로 지적을 받을 때가 있다. 자녀들에게 "이건 이렇게 해 보는 게 어때?"하고 자꾸 권하게 된다.
한가지 깨달은 게 있다. 내가 쓴 글에도, 내가 하는 말에도 힘빼기가 필요하겠다는 것이다. 힘을 빼면 부드럽다. 우리가 춤을 배울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힘을 빼라 이다.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된 동작이 나올 수 없어서다. 아름다운 동작을 보면 힘이 적당히 균령있게 들어가서 보기에 편안한 정도임을 알 수 있다.
너무 딱딱한 글은 재미가 없고, 딱딱한 말은 듣기가 싫다.
직장에서의 지위, 자식들의 엄마, 남편의 부인, 부모의 딸이 아닌 모습은 무엇일까?를 떠올린다.
우리는 서로 의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저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맞추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일이다. 그러려면 하나라도 실천해야 한다. 인정해 주고, 기다려주기! 어깨 힘 빼기 ! 글의 힘빼기!를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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