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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없애야 할 다섯 가지: 인생 오멸( 人生 五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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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없애야 할 다섯 가지: 인생 오멸( 人生 五滅)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1. 5. 26. 17:23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연수를 듣고 있다.

좋은 내용이 있어서 공유한다.

 

 인생 오멸(五滅)은 인생 오계(五計)와는 다르게 인생에서 없애야 할 다섯 가지를 찾고 있어서 신선하다.

늘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비워야 할 다섯 가지를 찾는다.

 

첫째, 멸재(滅財)

나이가 들면서 재물을 없애라.

돈에 대한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라는 뜻이다.

자식에게 물려주기 보다는 의미있는 일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둘째, 멸원(滅怨)

인생을 살면서 쌓아둔 크고 작은 원한을 모두 풀어라.

원한을 푸는 방법은 두 가지다.

1) 다른 사람이 나에게 상처준 일에 대해서는 용서하라.

2) 내가 남에게 상처준 일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하라.

 

셋째, 멸채(滅債)

빚진 것을 갚아라.

빚은 돈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빚도 포함된다. 또, 자기 자신을 향한 빚도 있다.

자식에게 빚을 남겨 주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그 빚이 돈이든 정서적인 것이든 또는 자기 자신이 한에 맺힌 것이든 다 풀어내야 주변이 평화롭다.

 

넷째, 멸정(滅精)

정을 없앤다.

정든 사람, 정든 일, 정든 물건 등 정을 떼고 이별하라.

죽음을 고려하는 의미도 있지만 욕망과 집착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섯째, 멸망(滅亡)

망하는 것을 없애다=망하지 않는다.

불멸하는 인생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다.

다음 세대인 자식 세대를 생각하여 아름다운 마무리와 계승을 생각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막연한 생각 보다는 10년 전부터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말이다.

내가 아는 분은 "뭐라도 학교"를 추진한다.

뭐라도 도전한다는 뜻이다.

 

다만 그것이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을 괴롭히지 않는 일이라면 좋은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