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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삶에 대한 고찰 본문
품격있는 삶은 어떤 삶인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아니, 품격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부터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삶에 관심이 많아서 메모도 많이 해 두었다. 수첩을 뒤적이다가 맘에 드는 구절들을 발견한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최인철 교수님의 책 내용이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735637
1.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
현대 경영의 구루이자 사상적 리더라고 불리는 오마에 겐이치는 인간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을 공간, 만나는 사람, 시간이라고 말했다. 즉, 공간을 바꾸고, 만나는 사람을 바꾸고, 시간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는 뜻이리라.
2. 여행의 가치를 아는 삶
같은 화가의 작품도 일상 시기 보다는 여행 중 그린 그림이 평균 7%정도 경매가가 높다고 한다. 여행은 개인에게는 확장된 자아와 개방적 자아를 심어주는 일이고, 사회적으로는 미래를 위한 장기투자이기도 하다.
3. 인생의 맞바람과 뒷바람 모두를 아는 삶
사람들은 뒷바람에 둔감하고 맞바람에 예민하다. 나에게 부는 맞바람이 타인에게 부는 맞바람보다 거세다고 믿는다.
4. 냉소적이지 않은 삶
비판적 사고가 냉소적 불신은 아니다. 냉소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선행이나 좋은 행동에 다른 의도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의심과 불만을 품는 사람이다.
그러면 냉소적인 사람들이 일을 잘할까? 실험 결과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보다 다른 이의 행동에 포인트를 맞추고 다른 사람의 성과를 무너뜨리고 헐뜯는 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5. 질투하지 않는 삶
소수의 스타 플레이어는 질투, 차가운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성취 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조직일수록 집단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소수를 괴롭힌다. 반사회적 처벌은 공동체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을 오히려 벌 주는 행위를 한다.
6. 한결같이 노력하는 삶
1만시간의 법칙에 대한 반박이 높아지고 있다. 최고 수준의 전문성에 대한 논쟁이다.
"노력은 성취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
아흔 살의 첼로 성인 파블로 카살스는 "왜 연습을 게을리 하는가? I'm beginning to notice improvement. 요새 실력이 늘어." 라고 말했다고 한다.
7. '내 그럴 줄 알았지.'라는 유혹을 이겨내는 삶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은 선견지명(先見之明)의 반대인 후견지명(後見之明)이라고 지칭한다. 냉소적인 삶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8. 가정(假定)이 아름다운 삶(비교하지 않는 삶)
인간의 의식은 가정(假定)의 집합체다.
인격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정(假定)의 격이다.
즉, 가정(假定)의 정확성(正確性)과 품격(品格)의 문제다.
마지막 강의로 유명한 랜디포시교수는 "실패는 내가 그 일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 지를 테스트해 보는 것"이다. 반복되는 실패에도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
9. 죽음을 인식하며 사는 삶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은 우리 삶의 무게중심을 재미로부터 의미로 옮겨가게 만든다.
미움받을 용기란 나이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법이다.
10.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은 삶
좋은 글과 좋은 삶의 공통점이 있다.
1) 생명력이 있다.
불필요한 부사가 많지 않은 글이 좋은 글이다.
2) tone(논조, 분위기)가 있다.
증거는 최대한 치밀하고, 확실하게 갖추되 주장은 유연해야 좋은 글이다.
최인철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유연한 삶은 타협하는 삶이 아니다. 삶의 복잡성에 대한 겸허한 인식과 생각의 다양성에 대한 쿨한 인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한계에 대한 용기있는 고백이다. 확신을 갖되 타인에게 강요하지않는 삶을 사는 것이 품격있는 삶이다. "
품격있는 삶이란 쉽지 않은 삶인게 분명하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품격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분명 마음이 편하고,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
또 그 선한 영향력이 말하지 않아도 향기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나부터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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