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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 BEAUTIFUL NEIGHBORHOOD 속에서 찾은 교육 본문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아름다운 이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프레드 로저스 (일명 밥 아저씨)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인형을 가지고 말하는 밥 아저씨가 로이드 보걸이라는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시니컬한 로이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볼 수 있다. 프레드 로저스(1928년 3월 20일 - 2003년 2월 27일)는 미국의 방송인, 음악가, 작가, 그리고 장로교 목사였다.
영화에서 로저스가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 절망이 유행인 시대입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모두 하나같이 존귀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는 자라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한테 항상 자라서 어른이 되면 나아질 거라고 말하잖아요?(이 나라는 그런 풍토가 만연해요.) 그러면 우리는 아이에게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모습이 가치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 아이도 소비자가 될 거니까 최대한 빨리 독립시켜서 소비를 하게 만들수록 더 낫다는 논리인가요?"
"부모의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잊는 거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양육은 우리가 어떻게 자랐는지 생각해 보고 현재 아이들이 겪는 일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거죠. 그런데 부모가 되면 그게 참 힘들어요. 보통 난 안 그러겠다고 생각하잖아요. 엄마 아빠가 아한테 했던 것처럼 내 애는 그렇게 안 키우겠다고 하잖아요. 근데 정작 이 나이가 되면 그때 생각을 다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부모가 된다는 건 인생을 다시 사는 것입니다. "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어떻게 하나요?"
"죽음, 이혼, 전쟁 등 정상적인 삶에서는 고통이 따릅니다.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많이 있어요. 찰흙때리기, 수영장 전력으로 돌기, 저음 피아노 건반 한 번에 치기 등."
"죽음은 인간적입니다. 인간적인 건 얘기할 수 있습니다. 얘기할 수 있는 건 감당할 수 있습니다. "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인생을 다스린다고 한다.(에릭 번, 감정수업)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되 자신이 존귀한 존재임을, 상대방이 존귀한 존재임을 몸으로 보여주는 로저스의 행동과 실천은 '너는 소중한 존재야'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내가 소중한 존재이기에 거울에 비친 너의 존재도 소중하다고 말하는 로저스는 개인주의자로서가 아니라 그저 개인 한 사람으로서, 존재로서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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