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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개념? 자아존중감? 자아정체성?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1. 21. 23:54

자아개념, 자아존중감, 자아정체성의 차이점이 뭐지?

 

 흔히 쓰는 자아개념, 자아존중감, 자아정체성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알고는 있어도 설명하기는 어려운 말들이다.  비슷한 용어이기도 했다.

정리하고 보니 분명한 차이가 있고, 정립되어야 할 시기도 정해져 있었다. 

 

 자아개념(self-concept),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일이다.

 초등학생 때에 발달하는 자아개념은 부모, 선생님, 주변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태도, 언어, 행동이 영향을 크게 미친다. '나는 어떤 처치인가?', '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등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견해만이 아니라, 성격·태도. 느낌 등을 모두 포괄한다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거나 학교 공부가 뒤떨어지는 경우 우리는 부정적 자아개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긍정적, 부정적 자아개념이라는 것은 없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기다. 

 

자아존중감(self-esteem, 自我尊重感), "지금 이 모습이 나다!" 인정욕구

자기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하며, 유능하고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다.

 

중학교 시절 아이들은

남에 대해 상관하지 않고,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계를 겪는다.

 

자아존중감이 긍정적으로 발현이 되면 타인을 향해 발현한다.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건들면 가만 안둔다!'는 식이다. 그래서 중2병이 생긴 건가 싶다.

 

자아존중감이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자해, 자살등 자신에게 향한다. 

 

 

자아정체성(自我正體性, 自我正體感, ego-identity),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총체적, 함축적, 일관적인 믿음과 느낌을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인지와 느낌을 갖는 단계다.

청소년기까지 형성되어야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에 대한 자기만의 해석이 가능하다.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너도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는 사람은

일과 사람을 분리하여 볼 줄 알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자아정체성(자아정체감)은 노력하면 좋아질까요?

자아정체감은 노력할 수는 있지만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내가 나를 좋게 생각한다."에서 시작된다. 

 

'나는 나다! 그러니 인정해!'

제멋대로식의 요구와 같은 자아존중감에서

 

'응, 나도 그럴 수 있어!'

자아정체성으로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의 성장이 필요하다. 

 

칼 마르크스는  "진정한 소외는 나로부터의 소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상처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는 것이다. 

 

그러니 상처받지 않는 자아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명상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 보다.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잠시 한눈을 팔면 흔들리고, 자아존중감, 정체성, 개념까지 흔들린다. 

 

상처받지 않는 자아가 필요한 때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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