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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본문
한국의 특징이 나보다 집단이 중요한 사회라고 한다.
"내 자식이 의사야, 우리 집은 00평 아파트야, 우리 아버지가 00야..."
나보다 가족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고, 그 다음이 학벌, 인맥, 지연.. 심지어 군대동기까지 언급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보다는 집단 위주의 사고의 틀을 갖게 되었고, 그런 사고의 틀에서 '나'의 자존감을 발견하고, 나의 '생긴대로 살아가기'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에 부딪히게 되며 또다른 집단주의 문화를 만들어 낸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에서 놀라는 한가지가
모두 똑같은 유행의 옷을 입고, 똑같은 화장을 하고, 똑같은 가방을 들고 가는 무개성의 사람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모두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다.
자동차는 흰색, 검정색, 회색 계열이다.
나 자신은 감추어지고 집단에 묻어가는 것이 보편적인 삶을 살다보니
우리의 마음은 다치고 깨어지기 쉽다.
그래서 분노가 쌓인다.
화병이 생긴다.
그 화는 낮은 곳으로 흘러 힘이 약한 사람에게 표출된다.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서 '나'에서 다시 출발하면 좋겠다.
나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내 가족도 행복할 수 있으며
미뤄두었던 행복을 당겨서 쓰고,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세상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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