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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0년 7월 10일 본문
만고의 진리
세상에
정답은 없다.
비밀은 없다.
공짜도 없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 깜짝 놀랐다.
노무현의 죽음에도 깜작 놀랐다.
그 해결 방법이 너무나 닮아 있다.
책임 진다는 것!
가장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선택이다.
그 뒤의 배경에 여비서 성추행에 대한 고소장 접수라는 사건이 있다.
여비서를 추행한 것은 사실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서울시장으로 3선을 하고, 대선을 바라보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기우는 대로 살았던 것인가?
몸이 바라는 대로 살았던 것인가?
내 삶을 돌이켜 본다.
최종 목적지는 죽음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에게 주어진 일일 뿐이다.
그렇다면 너무 잘살 필요도 없고
돈이 많이 필요할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원하는 것은 내 주변이 모두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서두를 필요도 없고,
직장에 온통 내 정신을 쏟을 필요도 없다.
다만 모든 공동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방향만 제시하면 된다.
그건 참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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