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 흙.바람 +나

2020년 7월 10일 본문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2020년 7월 10일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0. 7. 10. 09:58

 

만고의 진리

 

세상에

정답은 없다.

비밀은 없다.

공짜도 없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 깜짝 놀랐다.

노무현의 죽음에도 깜작 놀랐다.

 

그 해결 방법이 너무나 닮아 있다.

 

책임 진다는 것!

 

가장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선택이다.

 

그 뒤의 배경에 여비서 성추행에 대한 고소장 접수라는 사건이 있다.

여비서를 추행한 것은 사실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서울시장으로 3선을 하고, 대선을 바라보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기우는 대로 살았던 것인가?

몸이 바라는 대로 살았던 것인가?

 

내 삶을 돌이켜 본다.

최종 목적지는 죽음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에게 주어진 일일 뿐이다.

그렇다면 너무 잘살 필요도 없고

돈이 많이 필요할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원하는 것은 내 주변이 모두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서두를 필요도 없고,

직장에 온통 내 정신을 쏟을 필요도 없다.

 

다만 모든 공동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방향만 제시하면 된다.

그건 참 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