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나는 좋은 사람이다
- 새로운 산업
- 평택독서인문교육
- 헤어질 결심
- 나쓰메소세키
- 브링리
- 왜우니 독서토론
- 오블완
- 티스토리챌린지
- #백석 #나태주 #한국시 #문학비교 #서정시 #현대시 #위로 #감성문학
- 리더
- 브링리 홈페이지
- 교육의 방향
- 자유
- 최진석
-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 휴가갈 때
- 서평
- 행복
- 사진집
- 교육
- 바닷가의 루시
- 용기
- 안중도서관
- all the beaty in the world
- 브뤼헬
- 불안은 긍정적 감정으로 몰아내라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입니다.
- 배다리도서관
- 평택시 한 책
Archives
- Today
- Total
물.불. 흙.바람 +나
우리는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본문
한국의 특징이 나보다 집단이 중요한 사회라고 한다.
"내 자식이 의사야, 우리 집은 00평 아파트야, 우리 아버지가 00야..."
나보다 가족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고, 그 다음이 학벌, 인맥, 지연.. 심지어 군대동기까지 언급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보다는 집단 위주의 사고의 틀을 갖게 되었고, 그런 사고의 틀에서 '나'의 자존감을 발견하고, 나의 '생긴대로 살아가기'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에 부딪히게 되며 또다른 집단주의 문화를 만들어 낸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에서 놀라는 한가지가
모두 똑같은 유행의 옷을 입고, 똑같은 화장을 하고, 똑같은 가방을 들고 가는 무개성의 사람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면 모두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다.
자동차는 흰색, 검정색, 회색 계열이다.
나 자신은 감추어지고 집단에 묻어가는 것이 보편적인 삶을 살다보니
우리의 마음은 다치고 깨어지기 쉽다.
그래서 분노가 쌓인다.
화병이 생긴다.
그 화는 낮은 곳으로 흘러 힘이 약한 사람에게 표출된다.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서 '나'에서 다시 출발하면 좋겠다.
나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내 가족도 행복할 수 있으며
미뤄두었던 행복을 당겨서 쓰고,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세상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향기는 다른 이의 추억에 담긴다. (0) | 2020.07.16 |
---|---|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0) | 2020.07.14 |
2020년 7월 10일 (0) | 2020.07.10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0) | 2020.07.09 |
힘빼고 살기 (0) | 2020.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