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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는 다른 이의 추억에 담긴다. 본문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사람의 향기는 다른 이의 추억에 담긴다.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0. 7. 16. 16:04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 방법은 누군가에게 남아있는 나의 향기가 어떤가에 달려있다.

내가 남긴 삶의 한 부분의 향기가 아름다웠다면 나의 마음 나눔을 곱게 받아들인 사람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일부러 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우러나서, 마음을 담아 준 것이리라.

언젠가 추석무렵에 내 동료가 선물한 양말 두 켤레가 나에게 향기로운 추억으로 남아있듯이 말이다.

 

 다른 이의 삶에 향기로운 사람으로 남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아름답다.

다른 이를 배려하는 모습은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

품격있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향기로운 사람으로 남는 것도 좋다.

그러나 향기롭지 않는 사람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오늘 나의 하루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