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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탈주 본문
쉼표 없는 한반도, 그럼에도 감사!
영화 제목이 탈주다. 군대나 교도소에서 도망치는 일을 탈주라고 한다. 탈주하는 순간 뒤에 반드시 추격꾼이 뒤따른다. 이번 추격꾼은 본인도 탈주하고 싶은 본능을 짓누르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소좌계급의 부르주아(소비계급?)다. 러시아 유학을 다녀왔고, 피아노를 전공하여 음악에 머물고 싶었고, 입술이 마르는 걸 본능적으로 못견뎌 한다. 그런 소좌동지에게서 도망치는 게 임무다. 임규남중사의 임무는 좌절하지 않는다. 북한땅을 넘어가기 위해 지뢰 표시판을 만들고 머릿속은 온통 남한으로 갈 생각뿐이다. 그런 그가 마침내 대한민국에 왔다. 김동혁이 오고싶어도 못온 나라.
영화를 보고 나오니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실패가 가능하고, 가족이 함께 있고, 배고픔과 거리가 먼 나라에 사는 내가 행복해 보인다. 배우 이제훈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고 달려 찾은 행복이 우리에겐 흔한 일상이었다. 겸손과 감사는 단짝이다. 오늘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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