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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화로 보는 세상 (70)
물.불. 흙.바람 +나
어제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다. 딸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선물해 주기로 했다. 이번 영화는 ‘007 no time to die’를 골랐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2020년 4월에 개봉하려고 했던 영화를 이번에 개봉한다고 했다. 007역으로 출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관은 지난달에 비해 사람이 많아서 거의 70%의 자리가 찬 것 같다. 문화생활로 영화관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은 어느 정도는 효과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봐도 되겠다. 007 영화는 영화의 줄거리도 탄탄하지만, 자동차, 무기, 전자기기의 새로운 진화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영화의 볼거리는 두 가지다. 먼저, 나노봇에 관한 부분이다. 영화 속의 나노봇은 DNA를 분석하여 특..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의 미래는 밝다 핸드폰으로 주말 무료 영화 추천 메시지가 왔다. 요즘은 알고리즘으로 그 사람의 취향에 맞게 추천을 보낸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말일까? 2021년에 나온 영화에다 법, 재판과 관련된 내용인지라 관심이 생겨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보게 되었다. ‘모리타니안’이라니 어떤 사람인가? 어느 지역 사람인가? 모리타니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다. 영화의 내용은 2001년 911테러와 관련이 있다. 2011년 911테러 사건이 일어난 직후 아랍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었다. 모리타니에 살던 슬라히도 축제의 날에 갑자기 집을 떠나 파키스탄을 거쳐 미국 관할인 쿠바의 관타나모수용소에 갇혀 재판도 없이 고문을 받고, 911테러의 주동자로 몰리게 된다. 변호사 낸시는 3..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54244 파르바나 가족들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음식을 구해와야 하는 열한 살 된 아프가니스탄 소녀 파르바나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인권의 소중함을 그린 캐나다 작가 데보라 엘리스의 대표작. 페미니즘, 반 book.naver.com 넷플릭스에서 아프가니스탄과 관련된 만화영화가 있어서 보게 되었다. 제목이 아프가니스탄의 눈물: 파르바나'이다. 가장의 역할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전쟁터에 나가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중국의 뮬란이 생각나는 소개글이 눈길을 끌었다. 영어 제목은 'Bread winner(가장, 식량을 마련하는 사람)'이다. 원작은 캐나다 작가 데보라 엘리가 슨 동화책이다. 파르바나는 전쟁통..
25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다. 영화 관람을 위한 좋은 기회다. 8월부터는 6,000원으로 관람표가 인상되었다.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다. 첫째, 외교관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이다. 영화에서 보면 외교관은 대사, 참사관, 서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사(김윤석/허준호분)는 28년 경력에 아프리카에 가서 UN가입을 위해 우리나라를 옹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사 (ambassador)는특명전권대사의 준말이며, 외교관 중 가장 높은 직급이다. 한 나라를 대표하여 다른 나라의 정상을 외교적 목적으로 만나거나 국제기관에 파견되는 직책을 맡는다. 특명전권대사란 말처럼 조약문 채택에 '동의'할 수 있다. 대사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접수국의 명시적 동..
"인생은 결코 정적이지 않다. " 영화 은 미국영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시스코 두 사람에 대한 영화다. 베네딕토 16세(요제트 라칭거, 독일)는 교황 바오로 2세의 서거 이후인 2005년부터 2013년 2월까지 교황으로서 재임했으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두 번째 인물이 되었으며(1415년 그레고리오 12세에 이어 598년 만이다.) 재임기간은 7년 7개월이다. 프란시스코(베르고글리오 호르헤, 아르헨티나)는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교황으로 재임하고 있다. 어떤 여정도 어디선가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리 영광스러운 여정이라고 해도 실수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때 걱정하지 마세요. 주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광장에서 설교를 하는 장..
뭐든 더 이상 참을수 없어질 때가 있다. 8월 초순, 더운 여름날 토요일 오후에 영화를 본다. 영화보기는 삶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엿보기 위한 마음에서, 일상의 관계 속에 지칠 때 마음을 다른 창으로 열고 싶을 때, 한 박자 쉬어 가고 싶을 때 좋은 시간이 된다. 는 이혼한 윤희가 딸 새봄과 살고 있는데 어느 날 편지가 온다. 그 편지는 일본에서 왔으며 보낸 이는 쥰이다. 같은 나이 또래로 쥰은 고모와 함께 지낸다. 윤희의 이혼사유는 "네 엄마는 사람을 외롭게 해."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윤희의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딸 새봄이가 주도한 일본행 여행, 윤희도 딸이 자신에게 온 편지를 알고 있었음을 알고..
이 영화는 1997년 개봉한 영화로 장자크아노 감독의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찾던 중 너무나 보석같은 작품을 발견하였다.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는 8월의 토요일 저녁 낮보다 시원한 바람이 일기 시작할 때 보면서 영화 속의 히말라야 낭가파르트를 상상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네이버에서 가져온다. 주인공 하러는 1944년부터 1951년까지 티벳에서 있었던 일을 글로 썼으며, 같은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히말라야의 최고봉 중의 하나인 낭가 빠르바트로의 원정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유명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Heinrich Harrer: 브래드 피트 분).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이기적인 성격의 하인리히는 혹한의 산정에서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이것은 그의 험난하고 기나긴..
"왜 이 영화를 보고 마음이 불편한가?" 2년 전쯤 이 영화를 보고 왜 제목이 인가?에 대해 스스로 물었으나 대답할 수 없었다. 다시 넷플릭스에 올라 온 영화를 보고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악마의 화신처럼 그려진 안톤 쉬거의 모습은 대다수가 가진 총으로는 대항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산소통을 개조한 무기, 총을 개조한 또다른 무기등)를 가졌으며 무표정한 얼굴에 읍습한 기운으로 상대방(특히 노인들)을 무력화시키는 상상을 초월하는 이미지로 묘사된다. 노인을 무기력한 존재로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왜 제목이
어제는 6월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2021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 그리고 문화의 날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이다.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는 날이다. 딸의 초대로 함께 영화 를 보러 갔다. 문화가 있는 날, 이 제도는 일반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도다. 삶에 바빠서 놓치기 쉽지만 이렇게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영화관은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열에 한 팀씩만 앉도록 되어 있다. 1년이 넘도록 영화관 구경을 못 한 탓에 오랫만에 즐겁게 영화를 감상했다. 크루엘라는 애니메이션 을 설명해 주는 영화 정도로 보인다. 원작은 동명의 소설로 영국의 도기 스미스가 자신이 키우던 달마시안의 이름 퐁고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썼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은 아..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이다. 영화 는 책 라는 100권밖에 출판되지 않은 아주 작은 책에 이끌려 스위스 베른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간 고등학교 언어학 교사인 그레고리우스의 여행기인 셈이다. 대체 스위스 베른과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어디인지 찾아본다. 1914km로 기차로 가도 1일 11시간이 걸린다. 구글지도에 의하면 그렇다. 이 거리를 무작정 기차표 한장과 코트, 그리고 코트속의 책 한권을 들고 주인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의 여행을 암시하는 내용이 처음 그의 수업에서 나온다. "로마인들은 우연을 믿지 않았어요. 그들에게 생각과 행동은 같은 ~~" 그의 생각과 다른 말일 것이다. 그는 코트속에서 나온 책 UM OUR LIVES DAS PALAVRAS 를 읽고 자신의 생각과 같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