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서평
- 교육의 방향
- 브링리 홈페이지
- 바닷가의 루시
- all the beaty in the world
- 나는 좋은 사람이다
- 행복
- 사진집
- 나쓰메소세키
- 평택시 한 책
- #백석 #나태주 #한국시 #문학비교 #서정시 #현대시 #위로 #감성문학
- 교육
- 티스토리챌린지
- 브뤼헬
- 불안은 긍정적 감정으로 몰아내라
- 자유
- 평택독서인문교육
- 안중도서관
- 새로운 산업
- 헤어질 결심
- 브링리
- 왜우니 독서토론
- 용기
-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 휴가갈 때
- 최진석
- 리더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입니다.
- 오블완
- 배다리도서관
- Today
- Total
물.불. 흙.바람 +나
[영화평]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본문
" 그 영화 본 적 있어?"
"본 적은 있는데 스토리는 기억이 안나네......."
외국인이 한국인을 볼 때 그렇겠지만 나도 외국영화를 보면 웬만한 사람이 아니면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내용도 기억이 뒤섞인다. 남자 배우는 잭 니콜슨, 여자배우는 헬렌헌트다.
남자(멜빈)은 강박신경증 환자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책을 62권을 집필했다. 사랑은 해본 적이 없어도 책은 잘 팔린다. 여자들은 내 마음을 어쩜 이리도 잘 아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는 외롭다. 길가의 보도블럭은 선을 밟지 않고 건너고, 비누는 두번 쓰지 않으며, 문은 다섯번씩 세군데를 잠그고, 식당에서는 같은 곳에만 앉고, 스푼과 나이프는 플라스틱으로 준비해 가서 쓴다. 개를 만질 때는 비닐장갑을 쓴다.
그런 남자가 이웃집 개를 맡으면서 조금씩 달라진다. 개가 음식을 먹을 동안 음악을 들려준다. 모두들 거절해도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캐럴의 아픈 아들을 위해 돈을 내고 의사를 집으로 보내서 치료를 받게 한다. 식당에 캐럴이 돌아오기 위해서기는 하지만 말이다.
강도가 들고, 전시회가 망해서 집을 내놓고 거리로 나앉게 된 이웃 사이먼의 부모를 만나기 위해 1박2일 여행에 함께 가고, 캐럴과 사이먼의 사연을 알고 한층 가까워진 세 사람. 집을 잃은 사이먼을 위해 멜빈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도록 허락한다. 캐럴에게는 용기를 내서 사랑을 고백을 한다.
유명한 대사가 있다.
"당신은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었어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나밖에 없어요."
"당신의 약점들이 이젠 장점으로 보여요."
1998년이면 24년전의 영화인데, 오래된 영화가 가진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영화다. 한 사람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가 이 영화평을 쓰는 이유는 잊기 않기 위해서다.
이제 이 영화에 대해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블로그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응, 나 그 영화 알아. 강박증을 가진 멜빈이 개 버델을 만나면서 마음을 열어가는 영화잖아. 결국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캐럴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 "
'영화로 보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평]나의 문어 선생님 (0) | 2022.03.01 |
---|---|
[영화평] 언차티드(uncharted) (0) | 2022.02.27 |
[영화평]마이 페어 레이디 (0) | 2022.02.26 |
[영화평]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0) | 2022.02.19 |
[영화평]킹메이커 (0) | 2022.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