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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문명인의 길잡이 철학책 “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 이 말은 일본 야스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말이라고 밝힌 프롤로그에서 ‘철학을 배우면 어떤 일에 도움이 된다거나 멋있어 보인다거나 현명해진다는 것이 아니고, 철학을 배우지 않고 사회적 지위만 얻으면 문명을 위협하는 존재, 한마디로 ‘위험한 존재’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철학의 중요성을 역설한 로버트 허친스 교수의 말을 빌어 리더가 철학적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와 철학을 배우면 얻는 이점에 대해서도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한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혁신을 위한 어젠다를 정한다,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의 네 가지로 설명한다. 저자는 , , 등의 책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하며, 세계 ..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041182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뭐든지 설명하고 가르치려 드는 남자들에게 보내는 통쾌한 한방!2010년 《뉴욕 타임스》가 꼽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바 있는 ‘맨스플레인(MANSPLAIN, MAN+EXPLAIN)’은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 book.naver.com “돌봄노동 가중, 일자리에서 먼저 잘려… 코로나 시대 희생양은 여성” [코로나 이후의 삶, 세계 知性에 묻다] [4] ‘페미니즘의 아이콘’ 리베카 솔닛 “우리는 학교가 문을 닫고 아이들이 집에 있는 코로나 재확산 위기에 처해 있다. 이성애 가정에서 돌봄노동에 대 news.naver.com "이해하지, 응? " 지인 중에 두 사람이 이 말을 자주 한다..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오늘 새벽 정호승 시인의 1998년 3쇄로 발행된 시집을 책꽂이에서 찾아 들었다. 정호승 시인의 시를 평소 즐겨보고, 음미하는 독자로서 작가의 시를 왜곡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다. 그리고 그 왜곡의 원인을 찾고, 다시 정호승시인의 시를 읽고 싶어서다. 늘 가는 카페에서 그의 ..
2030년 지역은 사하라사막 이남을, 그리고 전세계 여성을 주목하라. 2030년 지역은 사하라사막 이남, 사람은 여성을 주목하라. 유명 유투버 김미경 강사가 전직원에게 선물한 책으로 유명해진 책이다. 코로나19의 혜택을 톡톡히 받은 책이기도 하다. 저자 마우로 F. 기옌(Mauro Guillen)은 글로벌 트랜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현재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교수로 일한다. 인구와 경제의 변화가 기술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지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독창적인 행보를 보여준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라고 말하는 저자는 수평적사고에서 벗어나 수평적사고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로스트의 말을 인용한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24042 수축사회 위기의 수축사회, 생존전략을 세워라지난 시절 미래는 늘 밝고 희망적이었다. 현실이 다소 어렵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삶이 크게 향상될 거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미래가 암 book.naver.com 부제: 성장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수축사회란 저성장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치, 경제, 환경을 비롯한 사회 모든 영역의 기초 골격이 바뀌고 인간의 행동규범, 사고방식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산업화로 인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팽창사회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출산율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강화시킨다. 공공이익, 자선, 질서 등과 같은 정신적 기..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471481 경계에 흐르다 백발의 짧은 머리를 한 철학자 최진석은 대개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걸치고 강연에 나선다. 노자와 장자를 ‘현대의 철학자’로 우리 시대에 소환하며, 이념과 신념에 포박된 무거운 ‘사명 book.naver.com 자신의 방법으로 살아라,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지. 칼 야스퍼스의 실존철학은 이렇게 말한다. 얼치기 철학은 현실을 떠나지만, 진정한 철학은 현실로 돌아온다. 장자의 소요유(小遙遊) 우주의 북쪽 바다에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곤(鯤)이라는 물고기가 살았는데, 변해서 붕(鵬)이라는 새가 되었다. 붕의 등 넓이도 몇 천리나 되는지 모른다. 힘차게 날아올라 날개를 펼치면 마치 하늘 가..
지금부터 기업은 두 가지로 나뉜다. 에릭 슈미트가 제시한 21세기형 기업으로 변모한 기업과 그러지 못한 기업으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의 힘, 그 숨겨진 원리 마침내 공개! 긍정의 문화를 세워라.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하라. 긍정의 말은 일을 진척시키는 핵심이다. 폐쇄보다는 공개를 기본으로 설정하라 -혁신을 추진하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개방이다. 배움을 멈추지 않은 사람을 채용하라. -늘 학습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어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개만 끄덕이는 인형을 조심하라. -조직을 결속하고 궁극적인 결정에 이르게 하는 힘은 서로 다른 의견에서 나온다. 계급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라 -시간을 들여 사람을 파악하라.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인간관계에 있기 마련이다. 일단 내어놓은 다음..
독서의 마침표, 서평의 시작 초등학교 시절의 독서까지 포함한다면 거의 50년 동안 글을 읽어 왔다. 독후감 몇 줄로 끝내기에는 아쉬운 책들이 점점 많아져서 독서노트를 마련해 발췌해 쓰기 시작했다. 그것도 넘친다. 그래서 한 발 더 나아가는 방법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했다. 더 한발 나아가 서평으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서평이 무엇인가를 모르는 이를 위해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서평과 독후감, 서평과 비평의 차이를 설명하고, 서평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서평을 쓰는 작가들의 서평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다루었다. 어떤 책은 서평이 잘 써지고, 어떤 책은 서평이 잘 안 써지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숭례문 학당을 인연으로 만난 김민영, 황선애 작가는 독서토론과 서평 쓰기라는 관심사가 ..
독서 모임에서 알게 된 책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으로 유명하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0132 돼지책 진지한 주제와 재미있는 그림이 절묘하게 결합된 앤서니 브라운의 명작으로, 가족의 의미, 행복한 가정의 필요 조건 - 함께 하는 즐거움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의 고마움을 배우는 어린이 그림 book.naver.com 돼지책은 초등학교 1-2학년에서 권장도서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주로 양성평등, 집안일의 불공평함에 대한 주제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작가는 글의 내용과 그림까지 그리는 작가로도 유명하고, 특히 그림이 글의 내용을 심도있게 그려내기 때문에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널리 읽히는 책이다. voice in the park 는 영어 그림 동화..
평등은 변화의 두려움을 딛고 온다. "엄마가 일하면 누가 아이들을 돌보나요?" "역시 여자라서 섬세하시네요." "역시 남자라서 힘이 세시네요." "이렇게 예쁜데 왜 연애를 안 하세요?" "무슨 과, 몇 학번이세요?" "남자 친구 있어요? 먼지차별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먼지차별이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도처에 깔려있고, 유해하며 늘 치우지 않으면 쌓이는 먼지와 차별을 동일시하여 만들어낸 단어이다. 먼지처럼 작지만 차별이 되는 말과 행동들이다. 누군가에게 내뱉은 말과 무심코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혐오와 차별이 되고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먼지차별은 성별, 나이, 인종, 성 정체성, 장애 등 상대의 특징만에 주목해 삶 전체를 재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행위이다. 김지혜 작가는 다문화학과 교수로 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