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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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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1.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5. 31. 22:53

 

  5월은 봄. 6월은 여름의 시작이다. 하루 차이라도 빛이 다르고 기온이 달라진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2005년이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고 한다. 에펠탑의 파리. 스페인 성가족성당. 미얀마 부처님. 영국 템즈. 호주 시드니 . 한국 남대문과 세종대왕. 미국 자유의여신상. 아프리카 모아이석상 등등 밤에 보니 주변의 호텔과 상가에서 뿜어내는 빛들의 향연에 의해 더욱 화려하고 멋지게 빛난다.


  관광지의 흥청거림과 인파 속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제 오늘은 마지막 봄이라면 내일은 여름으로 가는 첫날이다. 낮이 있어서 산과 들의 초록이 빛났다면 밤이 있어서 빛과 인간이 만든 세상이 빛난다.


  모래로 쌓은 조각품들이 파도 소리와 조명 빛 속에서 홀로 빛나는 밤이다. 평화로움에 감사하다. 부자 친구를 둔 덕분에 해운대 27층 호텔에 묵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나의 힘든 봄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로 준 행복한 시간 선물이다. 내가 부자여도 좋겠지만 나는 아직 부자는 아니고, 이미 부자인 친구가 있으니 이런 행복한 날도 경험한다. 부자친구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