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교육
- 인사이드아웃2
- 사진집
- 자유
- 교육의 방향
- 리더
- 평택시 한 책
-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 멈춰라 순간이여
- 운명의해석 사주명리
- 채복기
- 안도균
- #백석 #나태주 #한국시 #문학비교 #서정시 #현대시 #위로 #감성문학
- 성형수술보다 더 인상을 좋게 만드는 비결
- 이가와 이토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왜우니 독서토론
- 나는 좋은 사람이다
- 모스크바신사
- 용기
- 행복
- 불안이 몰려올 때
- 링컨하이웨이
- 나는고양이로소이다
- 불안은 긍정적 감정으로 몰아내라
- 서평
- 최진석
- 오십에 읽는 주역
- 나쓰메소세키
- 헤어질 결심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1022)
물.불. 흙.바람 +나
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수현의 동화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소담이가 교실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책의 줄거리, 주제, 문체, 개인적인 감정적 반응을 분석하여 이 작품의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이야기는 주인공 안소담이 초등학교 입학 후 겪는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목소리가 작은 소담이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이나 놀이터에서는 목소리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학교에만 도착하면 리모컨 요정이 음량을 쑤욱 떨어뜨리는 건 아닐까?”(p. 13) 소담이가 겪는 어려움은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는 친척 하준이 오빠의 충고인 “초등학교 ..
현대 사회문제와 수평폭력: 숨겨진 갈등의 진실 얼마 전 한 IT 기업에서 발생한 사건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팀의 팀원들이 동일한 직급임에도 불구하고, 한 팀원이 지속적인 비난과 따돌림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입니다. 회사는 처음에 이 문제를 간과했지만, 결국 피해자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상사나 조직 내 권력층의 폭력이 아닌, 동료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 폭력 사건은 ‘수평폭력’이라는 용어를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렸습니다. 수평폭력은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직장과 같은 조직 내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엉화 의 영어체목은 frog(개구리)입니다. 사회와 가족관계에서 생긴 갈등을 주변의 인물 중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처지가 어려운..
한국 현대시에서 백석과 나태주는 각각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석은 100여 년 전 활동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현대 시인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반면, 나태주는 현재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시인의 간극은 어디에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백석의 시 세계 🌌백석은 고향인 평안북도와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언어는 매우 서정적이며, 자연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그의 작품 속에는 고독과 상실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 사회적 상황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백석은 일제강점기라..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바로 날도 저물어서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나는 어느 목수네 집 헌 샅을 깐.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오면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우에 뜻 없는 글자를 쓰기도 하며,또 문밖에 나가디두 않고 자리에 누어서,머리에 손깎지벼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내 가슴이 꽉 메어올 적이며,내 눈에 뜨거운 것이..
말과 사슴이 싸움을 벌였다. 말은 사냥꾼을 찾아가 사슴에게 복수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사냥꾼은 한가지 조건을 달았다. "정말로 복수하고 싶거든 내가 고삐로 널 조종할 수 있도록 입에 마구를 채우고, 사슴을 쫓는 동안 내가 편히 앉도록 등 뒤에 안장을 얹어야 해." 말은 기꺼이 동의했다. 결국 말은 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사슴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말은 사냥꾼에게 말했다. "이제 그만 내려와요. 입과 등에 채운 것도 풀어주세요." 하지만 사냥꾼의 대답은 이랬다. "이봐,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이제 막 마구를 채웠잖아. 난 지금 이대로가 좋단 말이야."(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동차, 비행기, 화석연료,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의 편리함과..
여름방학이 지나갔다.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다. 교사는 방학 중에 정상근무를 하지 않는다. 다만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늘봄학교 등의 이유로 학교에 나오니 교사 1명씩 번갈아가며 나와서 오전 중에 업무처리 겸 생활지도 차원에서 출근했다가 41조 연수를 쓰고 퇴근한다. 혹은 아예 교사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교장, 교감만 근무를 하기도 한다. 아무튼 한국의 유.초.중.고에서는 방학 중에 교(원)장, 또는 교감이 쉬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학교에 아무도 근무하지 않고 빈 건물인 줄 아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교원 중에는 교장과 교감이 번갈아 근무하고, 행정실, 교무실의 교직원들은 평상시와 같이 근무한다. 돌봄교실 전담선생님, 늘봄학교 담당선생님과 늘봄, ..
지인이 시청의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의 국장은 4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4급 공무원이면 초.중.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같다. 보편적으로 교원은 계급이 없지만 4급 대우를 교장으로 보기 떄문이다. 그래서 2023년에는 고위 공무원 임금동결시 교장선생님들의 봉급도 동결된 적이 있었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일반직공무원과의 다른 점을 많이 발견한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약칭: 공무원수당규정)[시행 2024. 8. 14.] [대통령령 제34825호, 2024. 8. 13., 타법개정]] 제17조의2(관리업무수당) ① 별표 13에 규정된 공무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관리업무수당을 지급한다. 1. 연구직공무원, 지도직공무원: 월봉급액의 7.8퍼센..
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에 다녀왔다. 동양 최대의 규모,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라 한다. 가장 큰 수목원은 남아케리카의 국립한탐식물원이다. 수목원, 식물원, 정원은 어떻게 다를까?*수목원: 수목의 보전과 연구를 하는 곳*식물원: 식물을 수집하는 곳(주로 개인이 운영)*정원: 식물을 예쁘게 가꿔서 사람들이 즐기도록 만든 곳 수목원> 식물원> 정원 순으로 범주가 커진다. 백두산 호랑이 여섯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서 호랑이가 있는 수목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국립세종수목원과 같이 국가에서 관리, 운영하는 수목원이다. 특히 씨드볼트라는 영구 식물 종자 보존 시설은 세계에서 노르웨이와 한국에만 있는 시설이며 한국의 시드볼트는 주로 야생종자를 보존하고 있고 노르웨이는 현존하는 종자를 보존하..
요즘 세상에 어른은 없다조각 조각 쪼개진 아파트에 살면서타인으로부터 철저히 분리되어또한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받는다그러느라 타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다그러니 마냥 혼자다셀프카메라로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밥 먹기 전에도 인스타에 인증을 올린 후에야간신히 밥을 먹는다제사는 누굴 위해 지내냐고 타박하더니정작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의식을 치른다 서른 살 딸이 결혼하려는 상대가 맘에 안들어 끙끙마흔 다섯 아들이 홀연히 짐싸고 나갔다고 안절부절스물 아홉 자식이 취직 못해 있다고 안달복달 어린 아이는 태어나 삼년은 부모와 자라야 할터인데태어나 얼마 안 있어 어린이지 유치원으로 보내고열살부터 준비해야 의사된다고 공부시킨다고 한다웬만큼 자란 아이는 갈 곳 없어 학교 학원 길위를 맴돈다집값을 어떻게든 올리려 365일 집값..
"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대규모 정리해고에 반발하며 파업을 벌였고, 이로 인해 회사와 경찰 등으로부터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특히,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 되자, 시민단체와 사회 각계에서는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이때 사용된 모금함이 노란색 봉투였고, 이것이 "노란봉투 캠페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노란봉투법은 이러한 배경에서 파생된 명칭으로,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받는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방지하고자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의 목표는 노동자들이 파업 등 정당한 활동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