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이가와 이토
- 헤어질 결심
- 행복
- 나는 좋은 사람이다
- 성형수술보다 더 인상을 좋게 만드는 비결
- 불안은 긍정적 감정으로 몰아내라
- 자유
- 평택시 한 책
- #백석 #나태주 #한국시 #문학비교 #서정시 #현대시 #위로 #감성문학
- 용기
- 왜우니 독서토론
- 리더
- 운명의해석 사주명리
- 불안이 몰려올 때
- 나쓰메소세키
- 나는고양이로소이다
-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채복기
- 오십에 읽는 주역
- 서평
- 교육
- 링컨하이웨이
- 안도균
- 최진석
- 교육의 방향
- 모스크바신사
- 사진집
- 인사이드아웃2
- 멈춰라 순간이여
- Today
- Total
목록2024/09 (4)
물.불. 흙.바람 +나
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수현의 동화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소담이가 교실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책의 줄거리, 주제, 문체, 개인적인 감정적 반응을 분석하여 이 작품의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이야기는 주인공 안소담이 초등학교 입학 후 겪는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목소리가 작은 소담이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이나 놀이터에서는 목소리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학교에만 도착하면 리모컨 요정이 음량을 쑤욱 떨어뜨리는 건 아닐까?”(p. 13) 소담이가 겪는 어려움은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는 친척 하준이 오빠의 충고인 “초등학교 ..
현대 사회문제와 수평폭력: 숨겨진 갈등의 진실 얼마 전 한 IT 기업에서 발생한 사건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팀의 팀원들이 동일한 직급임에도 불구하고, 한 팀원이 지속적인 비난과 따돌림을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입니다. 회사는 처음에 이 문제를 간과했지만, 결국 피해자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상사나 조직 내 권력층의 폭력이 아닌, 동료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 폭력 사건은 ‘수평폭력’이라는 용어를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렸습니다. 수평폭력은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직장과 같은 조직 내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엉화 의 영어체목은 frog(개구리)입니다. 사회와 가족관계에서 생긴 갈등을 주변의 인물 중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처지가 어려운..
한국 현대시에서 백석과 나태주는 각각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석은 100여 년 전 활동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현대 시인들이 그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반면, 나태주는 현재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시인의 간극은 어디에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백석의 시 세계 🌌백석은 고향인 평안북도와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언어는 매우 서정적이며, 자연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그의 작품 속에는 고독과 상실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 사회적 상황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백석은 일제강점기라..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바로 날도 저물어서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나는 어느 목수네 집 헌 샅을 깐.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오면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우에 뜻 없는 글자를 쓰기도 하며,또 문밖에 나가디두 않고 자리에 누어서,머리에 손깎지벼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내 가슴이 꽉 메어올 적이며,내 눈에 뜨거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