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식 말하기 , P-R-E-P기법

  영국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1874-1965)은 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말은 듣는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시켰으며 후세에도 그의 연설에 대해 좋은 평판을 남겼다. 윈스턴 처칠은 어떤 방법으로 말을 했을까?

윈스턴 처칠의 말하기 방법은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Point 를 말한다. 핵심 메시지인 포인트를 임팩트있게 말한다.

 

두번째는  Reason 주장하게 된 이유, 주로 주관적인 근거를 들어서 "왜냐하면~ "하고 말을 시작한다. 

 

세번째, Example,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사례를 들어서 "예를 들어~"라고 말을 시작한다. 

 

네번째, Point, 주장을 다시 한 번 더 언급해서 강조하여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이라고 말을 시작한다. 

 

이런 네 단계를 이용하여 말을 하면 말의 정확도를 높이고,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가족과의 대화에서, 친구와의 대화 등 어떤 대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기법이다.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한 문장씩 말들어서 네 단계로 말을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늘려 나간다면 말하기를 잘하는 바법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1분 말하기부터 시작해 보면 좋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듣는 방법도 있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말을 메모하되 P-R-E-P의 순서로 기록한다. 

다만 키워드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메모해 두면, 상대방과의 대화를 기억할 수 있고, 추후에 성과 협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회의 제목 또는 대화 상대방의 이름>

P: 주장 또는 목적 

R: 이유 

E: 사례 

P: 주장

 

   글쓰기와 말하기는 서로 연관이 깊다. 말을 해야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쓰면 말이 되어야 한다. 윈스턴 처칠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취임 후에 첫번째 총리였다.  넷플릭스 <The Crown>은 영국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주인공인 시리즈물인데 거기서 보는 처칠은 직접 연설문을 작성하고 발표한다. 단어 하나를 고르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선대인 조지 6세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까지 영국 총리는 매주 화요일 여왕을 알현하고 정세를 의논하였다.  처칠은 글쓰기 뿐 아니라 그림그리기도 취미로 하는 예술을 아는 사람이기도 했다. 

 

 말하기와 글쓰기에도 응용하면 좋을 처칠식 P-R-E-P기법이 누군가의 말하기와 글쓰기, 메모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도 처칠식 말하기와 메모하기, 글쓰기를 적용해 보고자 한다. 

 

 

 주장/ 주4일제를 시행하자.

 

근거/이미 금요일 오후만 되면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이 1/2~1/3이다. 

       다들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이라고 생각한다.

       주4일 근무를 하면 일자리도 늘어날 거고 실업율도 줄어들 수 있다.

       일자리를 주5일 근무라고 못 박지 않으면 된다.

 

사례/이미 우리나라에서 주4일 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있다. 

        벨기에는 202년 2월 15일 주4일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했다.

       임금삭감과 근무일수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는 유럽의 나라들이 늘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0월 15일 ~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주4일제 도입에 찬성하였다.

 

주장/ 실업율을 낮추고, 임금삭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4일제 도입을 시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