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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1.12.20 본문
토요일에 눈이 내려서 쌓였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2cm이상 쌓여서 운동장을 덮고 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그동안 운동장 한켠에 만들어 놓은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지 못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니 아이들이 기다리는 눈썰매의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눈을 만드는 기계를 스키장에서 본 적이 있는데 크기가 너무 크기도 하거니와 학교에 적용하기는 너무 비싸고, 조설(造雪) 또는 제설(製雪)을 하는 기계가 중국산만 많고 한국에서 만드는 제품이 보이지를 않는다. 아쉽다. 동심을 가진 어른이 부족한가 보다. 눈썰매 체험을 기대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기계로 만드는 눈보다는 조만간 눈이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 즐겁게 썰매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한편, 이런 동심 가득한 마음과 달리 오늘부터 각 학교는 1/3등교~5/6등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원격수업을 하게 되었다. 지난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정책을 폈지만 8천명까지 확진자가 치솟고, 오미크론이라는 변이가 등장하면서 감염 속도가 빠르고 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다행히 우리 학교 는 300명 미만의 학교라서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다. 다만 가족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확진이 되면서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6학년은 원하는 학생은 백신을 접종하였지만 유치원과 1-5학년 학생들은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기에 중증 환자가 나올 수 있어서 더욱 조심스럽다.
이제 약 15일 정도만 있으면 겨울방학에 돌입하게 되니 일각에서는 조기 방학을 거론하기도 한다. 코로나가 2년이 경과하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미국의 백신회사는 2024년까지라고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는 아직도 건재하고 사람들은 이제 바닥밖에 남지 않은 인내심으로 버티고 있는 모양새다. 연말이다. 그리고 내년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있다. 이번 해는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라 마음이 분주하다. 더구나 방학과 맞물려서 더 바쁘게 여겨진다. 이럴 때일수록 무사한 하루가 감사할 따름이다. 휘게(hygge)의 삶에서 행복을 찾는다.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이렇게 글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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