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 오블완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늙음의 지혜
- 라틴어명언
- 복지의 최전선인 학교
- 괴테 #젊은베르테르의슬픔 #파우스트 #괴테문학 #문학변천 #독서기록 #고전문학 #독서리뷰 #책추천 #인문학 #문학이야기 #베르테르 #파우스트해석 #고전읽기
- 또다시 갈등 학교
- 교육의 방향
- 편안함의 습격
- 행복
- 사진집
- 놀 줄 아는 노인
- 최진석
- 용기
- 가족
- 서평
- 나쓰메소세키
- 김훈
- 희망
- 학맞통
- 먼지차별
- 삶의 모든 색
- 리사 아이사토
- 리더
- 쉼보르스카
- 교육
- 헤어질 결심
- 자유
- 티스토리챌린지
- 늙음의 즐거움
- Today
- Total
목록2025/10 (17)
물.불. 흙.바람 +나
겸손겸손한 사람을 머물게 하고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마음이 아름다운 자여!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이채. 겸손 . 시 전문-서양갯냉이라는 식물이 있대요. 남남인 식물들 사이에서는 뿌리를 왕성하게 내리고 확장하여 영양분을 독점한다고 해요. 그러나 가족 옆에서는 예의 바르게 뿌리 성장을 제한하여 형제자매가 자기 곁에서 살아갈 공간을 남겨둔다고.때로 식물에게서 배웁니다.움직이지도 않고 제자리에서 본능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것 같은 식물이 이토록 지혜로울 줄이야.어떤 가수는 겸손은 힘들다고 노래를 만들었지요. 겸손과 칭찬, 넓은 마음씨. 깊은 헤아림은 저저로 생기는 게 아닌 거 겠지요? 몇 번의 넘어짐과 깨어짐으로숙성된 태도로 형성되었겠지요?깊어가는 ..
패배에 대하여나는 패배가 고맙다내게 패배가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패배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한때는 패배했기 때문에 분노의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으나 분노도 가을바람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무조건 항복하지는 않았다 인생의 패배자는 없다는 말도 믿지 않았다 내게 패배가 없었다면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패배했기 때문에 당신은 나를 사랑할 수 있었다 -정호승 시 전문- 동네 씨름 대회를 해도 1등 한 사람에게만 황소를 주는 법! 성공한 사람만 인정 받는 세상인데 시인은 '패배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라고 말한다. 나도 그랬던가?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었더다면 나는 지금 여기서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라던 성공이 아..
위 사진을 보면 AI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중 교사의 직업도 포함되어 있다. 돌봄은 대체가 불가능하겠으나 가르치는 일은 대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위의 표에는 없지만 머지않아 의사의 수술도 로봇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OECD는 교사의 이미지를 재구조화하여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흔들리지 않는 교육적 정체성을 갖고, AI에게 대행을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갖추며 통합된 전문적 역량(능력)을 수양하고 지속가능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영역 모두 갖춘 교사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갖추려는 노력이 가능할 뿐이다. AI가 사람에 비해 실수가 적고, 지속성은 뛰어날 수 있으나 직관적인 통찰, 창의성 면에서는 부족하다. 정서적 인식면, 돌봄과 공..
챗지피티를 사용하면서 뇌 스캔을 해 보니 뇌 연결성이 감소하고, 뇌 활성화도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다. "AI'를 사용하여 문장을 작성한 후에 AI가 작성한 문장을 기억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니 문장을 기억하지 못했다. 뇌 연결성도 감소했다. AI 활용 후에도 사용자들의 뇌활성화 상태가 여전히 낮아져 인지 기능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당연하면서도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보니 다소 두렵다. AI시대라고 말하니 AI를 써보기 시작했고, 검색을 넘어서 글을 써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짧으면 몇 초 안에, 늦어도 몇 분 안에는 보기 좋게 문서로 작성해서 보여준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다양하게 짚어서 제시해 주니 간편하게 작성하고, 그 글을 제시하고, 사용하기도 했다. 요즘 눈에 띄는 ..
난생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내가 참가한 분야는 4.8km 분야다. 하프, 10km, 4.8km로 세 종류의 코스가 있었다. 하프 마라톤은 정규 마라톤의 절반인 21.0975km를 뛴다. 제22회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한 인원은 약 6,194명, 이중 남성 3,952명, 여성 2,242명이다. 분야별로 보면 하프코스에 1,116명, 10km에 2,371명, 4.8km에 2,707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40대, 30대, 50대, 20대, 10대, 60대, 1~9세, 70대, 80대 순이다. 최고령으로 83세(1942년 출생), 최연소는 2세(2023년 출생)다. 지역별 참가자를 보면 경기(6,028), 서울, 충천, 인천, 대전, 강원 순이고 기타 지역에서도 9명이 참가했다. ..
시를 언제 읽을까? 두꺼운 사회과학 책을 읽다가 눈을 쉬려고 출장 가는 길에 가방 안에 넣었다가시 한 줄 읽고 쉬려고 책의 글자 보다 여백이 많아서그 여백에서 쉬려고 그런 이유로 시집을 읽다가시 한 줄에 화들짝 놀라멈추었다. 거기 나를 바라보는당신은 누구요?
김연수(1970~) 작가의 문장은 한 줄 한 줄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예술가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탐미주의 경향을 보였으나 후기 소설로 가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 인간의 자아가 관계에 따라 달라지고, 그 자아들의 총합이 개인을 이룬다는 개념을 중심으로 개인의 내면 탐구에서 사회적 현실과 역사적 사건까지 아우르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2022)는 2013년 전작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소설로 그동안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했던 작가적 고민을 담고 있다. 50대 중년의 위기감, 2014년 세월호, 문단의 성폭력 사건을 경험했다. '작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비관주의에 빠졌으나 시간의 개념에 대해 고민하고 다시 낙관주의로 돌아서기까지의 작가..
10월의 [빈 아저씨 독서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여섯 분이 참여했다. 월급을 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모른 채 캄보디아로 간 청년들에 대한 뉴스 이야기, 탈북민으로 인생을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 경제 시작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뒤흔드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 겸손하면서도 친절한 건축가의 글과 성품이 같아서 놀랐다는 이야기, 비관적인 삶을 넘어 낙관주의로 가기 위해 과거로부터 해방되어 평범한 미래를 선택한 작가의 이야기, 몽골과 러시아가 동맹이었으나 이제 몽골은 러시아보다는 한국에 손짓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 한국의 과학적 기반이 마련되기까지의 소소하고, 알뜰한 이야기 들이 오고 갔다. 미국과 소련이 우주선을 한창 개발 중일 때 일반 볼펜으로는 중력때문에 쓸..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가? 최형두 의원 발의 법률개정안, 중대한 우려를 표한다! 최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13295)이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두 가지이다. 첫째, 교육감 선임 방식을 각 시도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교육감 후보자의 자격 요건 중 '3년 이상의 교육 관련 경력' 규정을 삭제하는 것이다. 35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본 나의 입장에서는, 이 개정안이 우리 교육의 근간을 흔들고 중대한 퇴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 교육감 선임 방식의 조례 위임, 교육의 정치화를 가속화할 뿐이다. 교육감은 단순한 지역 행정가가 아니다. 국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나는 저 노래를 들리면 눈을 감고 그 상황을 생각하게 되고, 이마를 찌푸리게 되고 슬픔이 몰려오는 거 같아. ""왜 슬퍼?""엄마가 아기를 두고 일하러 나갔다잖아. 아기만 혼자 자고 있으니까 얼마나 슬퍼.""그런가? 그럴 수도 있구나. 아기 입장에서 슬프구나."'외국인들이 눈물 흘리며 듣는 연주' 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어서 눌러보니 익숙한 멜로디 였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는 혼자 남아 집을 봅니다. 파도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 엄마가 아이를 두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집에 혼자 있다는 게 적적하고, 외로운 상황을 그리고 있으니 그럴 만하다. "엄마는 어떤 노래가 슬프다고 생각해?""나는 찔레꽃""엄마가 일 하러 갔는데 늦게까지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