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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기초체력이 중요하다. 본문

글쓰기, 말하기를 배우다

말하기 기초체력이 중요하다.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1. 7. 23. 10:25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초체력. 기본기. 실전경험이다. 운동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다.

운동을 잘하려면 우선 기초체력이 좋아야 한다. 축구선수라면 빨리 달리거나 오래 달리거나 지구력, 민첩성들이 있어야 한다.

 

말하기의 기초체력은 무엇일까? 일곱가지를 들 수 있다.

질문, 관찰, 상상, 통찰, 비판, 공감. 감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기초체력을 다진 뒤에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 배구선수라면 스파이크, 리스브 같은 것이다.

그리고 실전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경기를 많이 해봐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기본기를 중시한다.

어휘력과 수사능력을 기르고 논리적으로 구성하면 말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초체력의 밑받침이 없는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다.

 

기초체력이 없이 기본기만 있는 사람을 말재주만 좋다고 하지요. 기초체력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호기심이 많아 늘 질문하는 사람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아 유심히 살피는 사람

멍때리기를 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많은 사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

역지사지와 감정이입이 잘되는 사람

감성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민감한 사람

이런 사람이 기초체력이 튼튼한 사람이다.

 

말하기든 운동이든 뭔가를 잘하면 기초체력이 중요하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으로 달려가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져보세요.

(2020kbs라디오 강원국의 말 같은 말에서 옮겨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