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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교실을 위한 1.2.3 매직 본문
교실에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숫자 " 1-2-3 "
"사람은 화나면 말하고, 행복하면 침묵하는 경향이 있다."(178p)의 일반론을 거꾸로 하여 "화나면 침묵하고, 행복하면 더 표현하기"를 교실 문제의 해결로 제시한다. 토머스 .W. 펠런은 임상심리학자로 자녀교육 및 주의 집중장애(ADD)에 관해 세계적 명성을 지닌 전문가이자 강연가다. 현직 교사인 박종근, 정유진이 글을 옮겼다. 박종은선생님은 1-2-3 매직 코리아 대표이자 마스터, 정유진선생님은 1-2-3 매직 마스터로 계속 공부하고 있다.
1-2-3단계의 핵심은 '화나면 침묵하기'다.
1단계: 문제행동 조절 단계(단호함)
말대꾸, 조르기, 화내기, 소리 지르기, 놀리기, 싸우기 등의 상황이 벌어질 때 교사는 "하나"라고 말하고, 다시 상황이 전개되면 "둘", 세 번째 상황까지 이어지면 "셋, 타임아웃 30초" 이런 식으로 말한다. 단 반드시 학생들과 피드백의 목표를 먼저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학급 수업 방해하기, 질서 안 지키기, 예의 없이 행동하기 등 학급에서 규칙을 먼저 정한다. "하나"를 말하고 5초 정도 기다려 주어 학생이 행동을 수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도 마찬가지다. 그 과정에서 교사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숫자만 세는 게 필요하다. 잔소리를 하게 되면 학생과 말다툼을 하게 되어 학생이 의도하는 대로 교사가 화를 내는 상황이 연출되어 결국 학생이 원하는 상황으로 끌려가게 된다.
2단계: 권장 행동 강화 (단호함과 온화함)
청소, 실내에서 조용히 하기, 예의 지키기, 열심히 공부하기 등 마땅히 해야 하는데 소홀히 하는 행동을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바른 행동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강화하는 방법이다. 칭찬, 부탁, 타이머, 상점, 결과 경험, 생활점검표, 대화 보여주기 등의 방법을 제안한다.
3단계: 좋은 관계 형성(온화함)
공감적 경청은 좋은 관계 형성의 기본이 된다. 그 사람의 입장과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들었던 내용을 다시 상대방에게 이야기해서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 "와" 등으로 대화 열기, 판단없이 질문하기, "정말 기분이 나쁘겠다. " 등으로 감정 읽어주기,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순서를 적용한다.
3월 말이 다가오니 담임교사와의 힘겨루기가 끝나고, 처음에는 담임선생님께 잘 보이려는 성의를 가졌던 아이들도 이제 슬슬 본래의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이 생기고 있다. 학급에서 지도가 어려우면 교무실로 내려보내겠다는 말을 듣고, 학생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차원에서 책꽂이에 서 있던 책을 꺼냈다. 학생은 '작은 어른'으로 바라보지 말고, 익지 않은 '땡감'으로 보라던 어떤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https://lma0135.tistory.com/268
이 책은 교사, 학부모들이 읽었으면 하는 내용이다. 요즘 아이가 적어지면서 아이를 마치 '작은 어른'처럼 여기고, 아이에게 존댓말을 하고, 인격을 존중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훈련'을 하지 않는다. 인격도 중요하다. 그러나 훈련은 역사적 사명을 띤 어른의 과제다. 그래야 인류 문명이 유지된다. 배워야 할 내용을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하도록 '자율'을 주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배우지 못한 아이가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는 자율이 아니라 '방임'형 교육이다. 자율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책임을 질 준비가 된 사람에게 주어져야 하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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