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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서평] 최고의 휴식 본문
'휴식이 먼저 일은 나중, 내가 먼저 남은 나중'...... 그래야 오래 행복하다.
'불을 타오르게 하는 것은/ 장작 사이의 공간/ 숨 쉴 공간이다.'(주디 브라운의 시 '불')(223p) 책의 주인공 나쓰가 그로브(요다) 교수의 강의를 듣는 중에 등장하는 작품이다. '명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이다. 이 책은 명상의 효과를 일곱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읽는 이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일본에서 미국의 예일대학으로 유학을 갔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좌절한 나쓰가 모멘트(순간)라는 베이글 가게의 지친 동료들과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을 동화처럼 썼다.
책의 저자는 예일대학에서 정신과의사이면서 뇌과학을 연구하는 구가야 아키라다. 미국에서 멘탈 클리닉을 운영하는 저자는 현대인의 피로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과도한 활성화, 즉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순간에도 뇌가 쉼 없이 공회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뇌과학 이론에 주목했다. 인간의 뇌는 체중의 2퍼센트 정도의 크기지만 신체가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의 20퍼센트를 사용하는데 뇌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60~80퍼센트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Defauit Mode Network)라는 뇌회로에 사용된다. 이는 뇌의 안쪽 전전두엽과 후방대상피질, 선전부(쐐기압소엽), 하두정소엽(아래마루소엽)으로 구성되는 뇌내 네트워크로 뇌가 의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을 때도 작동하는 기초 활동이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했는데 피곤해!"라고 말하는 데는 디폴트 모드 네크워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뇌는 점점 지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도한 공회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뇌 구조를 만들지 않는 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하는 방식 7가지의 '뇌의 피로를 해소하는 최고의 휴식법'을 활용한다면 지치지 않는 뇌, 마음의 근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친절하게도 시간이 없는, 혹은 급하게 실천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일곱 가지의 휴식법을 그림과 함께 제시하고, 그 효과와 방법까지도 제시하였다.
[뇌가 지쳐있을 때 의자에 앉아(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허리를 편다)눈을 감고, 몸의 감각을 의식하여 발, 엉덩이, 손, 중력등을 느끼고, 호흡을 하면서 호흡마다 '하나, 둘... 열'하고 센다. 잡념이 떠오르면 다시 호흡에 집중하되 자책하지 않는다.],
[동작명상(몰입, 주의력 개선) -걷기 명상(걸으면서 관절의 움직임, 감각 등에 집중한다), 선 자세 명상(다리 벌리고 서서 양팔을 천천히 올렸다 천천히 내리면서 팔근육의 움직임을 의식한다.), 앉은 자세 명상(의자에 앉아 어때를 뒤에서 앞으로 천천히 돌린다. 관절, 근육의 움직임과 감각에 집중한다.), 일상의 동작에서도 관절, 손과 발의 근육의 움직임을 의식한다. )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자비명상]-지급, 여기에 집중하며 명상을 10분간 한 후 '지금, 여기'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사람을 떠올리고 마음속으로 문장을 외운다.'당신이 안전하기를, 당신이 편안하기를, 당신이 건강하기를.....'
[스트레스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브리딩 스페이스, 스트레스의 영향을 알아 차리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본다. 호흡에 '하나, 둘'''라벨링을 하고 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것을 느낀다. 몸 전체로 의식을 넓히면서 몸 전체가 호흡한다고 상상한다. 주의를 주변 공감 전체로 넓힌다. ]
[잡념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몽키 카인드 해소법, 사고에 라벨링을 해서 '여러번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이제 그만'하고 생각하며 같은 전제를 두어 같은 생각을 한다는 걸 생각하고 예외가 있음을 생각한다. 현자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원인을 찾는다.]
[분노와 충동적 행동에 휩쓸릴 때, 편도체 납치에 빠지지 않게 하기, 화를 알아 차린다, 화가 안 사실을 받아들인다.(나도 인간이야, 어쩔 수 없군), 왜 화가 났을까? 살펴본다, '화가 가라앉으면 좋겠다!'하고 화난 감정과 나를 분리한다. ]
[몸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바디스캔- 누워서 호흡에 의식을 집중한다. 발가락 끝을 의식한다. 몸을 스캔한다(숨을 들이 쉴 때 공기가 몸을 통과하여 왼쪽 발가락 끝을 지나서 코를 통해 나간다.) 같은 방법으로 몸 전체에 의식을 기울인다. (통증이 있는 부분을 관찰하여 스캔한다.)]
마음챙김명상(마인드풀니스명상)은 과제(과업) 지향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한 '하는 Doing 문화'다. 반면 마인드풀니스가 기반으로 하는 가치관은 인생에서 '어떻게 존재하는가'가 중시되는 '존재 Being문화'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지친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을 상당히 매력적이다. (244p) "마음을 차분히 하면 내면의 예지叡智가 눈을 뜬다."고 마인드풀니스를 말한다. (246p) 5분의 명상이 삶을 거창하게 달라지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평안을 찾을 수 있고, 불안과 두려움을 멀리하고 평정심을 찾을 수 있게 한다. 나는 매일 아침 감사하기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저자가 말한 자비 명상도 내가 경험한 내용의 일부다. 동시성의 원리는 서로 다른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며느리가 임신을 했는데 시어머니가 꿈을 꾸는 식이다. 명상을 계속하다 보면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 아침에 단 한번 생각하였을 뿐인데 그 일이 일어날 때가 있었다. 우연일지라도 나는 기도를 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명상을 계속하는데 내가 명상을 하는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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