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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공통점 본문
책 <생각의 탄생>을 쓴 저자 미셸 루트번박사는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공통점을 연구하였다.
그래서 13개의 도구를 이용하여 어렸을 때부터 상상의 나라 (월드플레이, worldplay)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3개의 도구는 이렇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만들기
변형, 놀이, 통합
니체는 "다람쥐왕"이라는 세계를 만들고 시, 희곡, 음악을 작곡했다고 한다. 또, <폭풍의 언덕>을 쓴 브론테자매는 글래스타운이라는 세계를 만들었고, 모짜르트, 올리버색스, 톨킨등이 월드플레이를 즐겼다고 한다.
* 소설과 월드플레이의 다른 점은 월드플레이는 글만 써서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야기, 작곡, 연극 대본, 미술품 등 제한이 없으며 현실 세계의 모든 것을 가져와서 재조합해 계속해서 가상세계를 현실에 가깝게 창조해 내고, 모형 만들기를 통해 다듬어 나가는 것이다. <반지원정대>를 쓴 톨킨은 영화를 만들기 전에 자신이 생각한 호빗마을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나중에 영화로 나오고 보니 그 그림이 영화의 마음과 똑같았다고 한다.
미국 인구의 14%가 드러낸 상태에서 월드플레이를 즐긴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너 나이가 도대체 몇 살인데 아직도 장난감 갖고 놀아?" 이런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살았다.
미셸 루트빈박사의 딸은 "카랜드"라는 월드플레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순서는 이렇다.
1. 월드플레이의 언어 만들기: 예를 들어 오늘을 "bay"쓰고, 해 모양을 그린다. 이렇게 다양한 명사의 언어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2. 천지창조 신화 만들기: 카랜드의 천지창조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3. 생태계 만들기: 카랜드에 사는 생물들의 종류를 그리고 그 먹이사슬과 생태계를 그림으로 그려 보는 것이다. 현실세계와 다르지 않고, 학습을 할 때마다 월드플레이가 구체적이고 다채롭게 변화한다.
4. 그렇게 다듬고 다듬어서 19세에 카랜드를 완성했다고 한다.
부모나 교사는 이런 역할을 해 주면 좋다.
*확장질문하기 : 이나라의 언어는 뭐야? 어떤 특산물이 나니? 어떻게 이동하니? 등등
*모방을 유도하기: 기존의 세계를 보고 따라해 보게 한다.
*작품의 다양화: 음악, 촬영 등 다양한 시도를 유도한다.
*다양한 경험 제공으로 상상력을 길러준다.
누구나 잠깐씩은 예술가가 된다.
다만 그 예술가의 행위와 그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가족일지라도 그 예술의 세계를 감히 건드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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