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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말하기를 배우다

말로 쓰기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1. 2. 4. 15:59

*kbs라디오<강원국의 같은 말>은 그냥 듣는 데 2~3분이고, 글로 옮겨 쓰는 데는 10분이 걸린다.

 

대통령의 글쓰기- 내가 쓰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청와대에서 에피소드, 노무현대통령,연설비서관, 연설문 작성과정등 ... 질문에 답하다 보니 답면이 점점 나아졌다. 그렇게 추려서 책이 되었다.

노무현대통령의 말이 글이 되었다.

 

운전하다가도 말하고, 아내에게도 말한다. 메모도 한다. 그러면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흐름이 잡힌다.

혼자 산책하면서 말해본다. 그러면 글이 나온다.

출판사에서 일할 때도 저자와 인터뷰, 저자 강연을 녹취하여 책을 만들기도 했다.

말의 분량이 8-10시간 정도 되면 책 한 권이 된다.

 

말한 것을 글로 바꾸면 잘 읽히는 이유가 있다.

1. 구어체라서 그렇다. 어려운 내용도 말로 설명해 주면 이해가 잘 된다.

2. 독자의 반응을 미리 알고 쓰기 때문이다. 먼저 말을 해 보면 칭찬도 비판도 먼저 듣고 그걸 반영하여 쓸 수 있다.

3. 말은 글에 비해 직설적이다. 물에 빠지면 사람 살려, 도둑이 들어오면 도둑이야 군더더기가 없다.

4. 결정적으로 우리는 태어나서 말을 먼저 배운다. 말은 가깝고 글은 멀다. 말이 더 생생하다.

혼잣말도 좋다.

먼저 말을 해 보고 글을 써보세요.

 

생각을 말로 하면 정리되고

정리된 말은 글이 됩니다.

, 흐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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