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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4. 6. 16. 본문
며칠 전 (사)한국지역경영원이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 100개'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1위 세종특별자치시, 2위 수원시, 3위 남원시, 4위 대전 유성구, 5위 서울 송파구, 6위 아산시, 7위 평택시 순으로 이어진다. 전라북도특별자치도 남원시와 대전 유성구를 제외하면 5개의 도시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위주로 거대해지고 있는 도시들이 당연히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 마련이다. 교통, 통신,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기 때문이다. 집만 나서면 공원, 대형 병원, 기차. 전철을 이용하기 쉬운 역이 있고 버스는 다양한 도시로 연결되며 시내버스는 수시로 정류장에 닿는다. 일명 '15분 도시'가 가능한 지역이 살기 좋은 도시다. 15분 도시는 걸어서 15분 이내에 역, 병원, 공원, 학교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시를 말한다.
서울 여의도 중학교 옆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한강 공원에 닿는다. 한강 공원은 요즘 빈백에 누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일요일 오후에 피아노 연구 공연도 열린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탈 수도 있고, 커플 자전거에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탈 수도 있다. 여의나루 역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닭꼬치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을 살 수 있고 한강공원 즉석라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발을 담그는 사람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고, 연을 날리는 아이도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서울은 좁고 답답한 집에 살아도 집 밖으로 나가면 온갖 편리시설을 다 누릴 수 있으니 서울을 포기할 수 없노라고.
본디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일 수도 있다. 지역 쏠림 현상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서울은 변함없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임에 분명하다. 아무리 살기 좋은 도시가 세종시라고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에서 선정했다 하더라도 누가 뭐래도 서울임이 분명하고, 한강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아닐까 한다. 한강을 끼고 전망 좋은 곳에 국회의사당이 있다.
나도 요즘 서울을 즐기고 있다.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면 웬만한 곳은 전부 쉽게 닿을 수 있고 먹거리가 풍부하고, 복지시설이 많이 있으니 주말을 이용하여 자주 서울을 이용할 생각이다. 오늘은 <일요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커플 자전거 타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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