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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3. 10. 26. 본문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2023. 10. 25.(수)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제목부터 너무 거대하고 심오하여 다소 거부감이 일었으나 그동안 보아왔던 일본의 애니메이션 대다수를 만든 감독의 인지도와 창작성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이 영화를 골랐다.
보고 난 소감은... 난해하여 이해하기 어렵다. 전쟁을 직접 겪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감독이 영화를 반대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영화에도 전쟁으로 엄마를 잃고 시골로 내려간 아이의 경험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냈다. 줄거리는 너무나 간단하다. 엄마가 죽고 새엄마를 맞이한 아빠와 살지만 아빠는 사업으로 바쁘다. 새엄마가 사는 시골의 대저택 앞에는 호수가 있고 건너편에는 허물어져가는 버려진 저택이 있다. 누구도 거길 들어가는 걸 반대한다. 그러던 중 새엄마가 숲 속으로 들어가서 사라진 걸 보고 마히토는 새엄마를 찾으러 그 안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말하는 왜가리, 펠리컨, 잉꼬, 책을 많이 읽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큰 할아버지를 만나다. 그러면서 새엄마를 찾는다. 가족의 소중함을 말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이전에 보아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등에서 보아왔던 캐릭터들이 연상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장면들도 오버랩된다. 그러나 분명한 건 1941년 생이니 82세인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건재함을 보여준다는 건 놀랍다. 82세가 되면 보이고 들리는 게 달라지려나? 개연성이나 연관성이 없이 이야기의 흐름도 뚝뚝 끊어지지만 놀라운 건 장면마다에서 보이는 섬세한 표현들이다. 솔직히는 영화를 보다 잠이 든 영화 중 하나다. 또 다른 영화는 <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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