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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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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7.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3. 10. 27. 23:19

  올해 들어 시도한 일 중 제일로 꼽는 게 있다면 바로 달리기다.  5월 10일경에 시작하여 주 2~3회씩 30분 달리기를 했다.  여름에도 밤 9시~10시 즈음에 달리기를 하다 보면 더운 날씨에도 한줄기 바람이 반갑기도 했고,  샤워를 해도 식지 않는 열기로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듯하였다. 

  그러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달리기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터벌 러닝에 소개받았다. 인터벌 러닝(interval running)은 고강도인 달리기와 저강도인 걷기를 번갈아서 하지만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은 운동량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런데이앱을 이용하고 있다. 

 

   5분 걷기(WARM UP)-2분 달리기, 2분 걷기*5회-5분 걷기(COOL DOWN)와 같은 형식으로 30분 코스로 운영한다.  5회 반복하는 부분은 조금씩 달라진다. 걷기 시간이 줄어들고 달리기 시간을 늘린다.  1회차에는 달리기 1분, 걷기 3분씩이었다면 오늘은 9회 차이고 2분 30분 달리고 1분 30초 걷는 방식이다.  처음과 끝에 5분 걷기는 변함이 없다.  

 

  러너스하이(RUNNER'S HIGH)는 미국의 심리학자인 A.J.맨델이 1979년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주변의 환경자극이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행복감을 말한다.  약물 중독과 같은 자극을 경험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할 정도다. 대략 30분 정도 달린 후에 러너스하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러너스하이를 경험했었는지 모르겠으나 달리기는 일상 속의 피곤함을 밀어내는 방법으로는 최고라는 건 알겠다. 건전지에 충전을 하는 기분이다.  달리기는 전력 달리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오래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리는가가 중요하다. 런데이(RUNDAY) 앱은 24회까지 완료하면 인터벌러닝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이제 9회이니 15번 남았다.  10월은 달리기 하기 좋은 밤이다. 아직 4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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