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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영화평]스타트랙 비욘드 본문
엔터프라이즈호에는 다른 함선에 없는 것이 있다. 나의 대원들.
2263년, 5년의 임무 중 3년을 지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가 요크타운에 정박한다. 그 때 다른 은하에서 자신의 부하들을 잃었다고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카라라를 따라 대원들이 M급 행성인 알타미르에 접근한다. 그러나 그건 함정이었고, 크롤이라는 집단의 우두머리가 이끄는 집단과 결투를 벌인다. 알고보니 크롤은 위대한 우주인으로 평가받던 에디슨이라는 전임 선장이었다. 위험한 순간마다 선장은 집접 나서서 위험으로부터 대원들을 구하고 악의 화신인 크롤과도 맞서싸워 결국 크롤은 자신이 탐냈던 물건에 의해 죽음에 이른다.
인상깊은 장면을 꼽자면 대원들이 공동생활로 인해 끈끈한 우정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스팍 부함장이 우주선을 떠나 고향으로 가려 한다는 말에 "너 없이 나는 어떡하지?"라고 말하는 함장의 말 속에는 진한 우정이 담겨 있다.
서기 2263년은 어떤 모습의 도시가 있을까? 거기는 금속물질로 만든 거대한 도시로 풀과 나무는 보이지 않고 온통 건물과 도로, 우주선 뿐이다. 저런 물질들을 다 어디서 공수해 와서 만들었을까?를 궁금해 하면 상상력 부족인가?
선장은 선체에서 노란색 상의를 입는다. 매번 같은 옷에 같은역할을 하니 지칠만도 하다. 그러나 옷은 지겨울 지언정 자신의 일은 게을리 하지 않아 외계 생물에 옷이 찢기면서도 실험실 속에 자신이 직접 들어가 실험에 임한다.
크롤이 공격무기로 사용하는 스웝쉽이라는 무기가 계산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선택한 무기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음악이다. 그들이 고전음악이라고 선택한 것은 Beastie boys. 이 음악으로 신호를 교란하여 스웜쉽들이 스스로 충동하도록 만든다. 음악이 무기를 간단히 제압하다니 신선한 방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ORYO0atB6g
외계인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은 도움을 요청한 카라라와 파란피를 가졌다는 스팍, 크롤이 풀어준다. 대부분 사람이 분장을 해서 만들어지는 형체이다. 크게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외계인의 모습을 한 개체와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022년 현재 백인, 흑인, 황인, 여성, 남성, 아이, 어른 등으로 나뉘는 분열의 모습에 비교해 보면 어떤가? 240년 후에는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는 설정이 희망을 주려고 만든 것일까? 현재에는 안되도 미래에는 가능할 거라는 기대와 희망 말이다.
결국 함장은 승진을 포기하고, 부함장은 '장수와 번영을'이라고 인사하는 종족에게 돌아가지 않고 엔터프라이즈호에 남아서 함께 고락을 같이 하기로 한다. 이 영화는 2016년에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지금 보아도 손색이 없이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있다. 얼마전 본 영화 <닥터스트레인지2>에서 본 비빔밥 같은 설정보다 참신하고 산뜻해서 좋았다. 모처럼 일요일 오후를 영화 보면서 지내는 즐거움은 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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