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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 <나의 노래> 본문

읽히는 시

월트 휘트먼 <나의 노래>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1. 9. 23:21

          나의  노래

 

                                월트 휘트먼

난 나 자신을 찬미하고, 나 자신을 노래하네.

내가 받아들이는 것을, 당신도 받아들이리라.

내게 속하는 모든 원자가 또한 당신을 이루고 있으니.

난 한가롭게 내 영혼을 불러내어,

편히 기대어 여름 풀잎의 새싹을 바라보네.

내 혀와 내 피의 모든 원자가 이 흙, 이 공기에서 생겨났고,

여기서 태어난 부모에게서 태어났고, 그 부모는 똑같이 그 부모의 부모에게서 태어났네.

이제 37세의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한 나는 시작하네,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길 바라며.

이념적 교의와 학파들은 보류해 두라,

현재의 상태를 충분히 알고 잠시 물러나되, 결코 잊지 말기를,

나는 좋든 나쁘든 품을 것이며, 나는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말하리라,

원초적 힘을 가진 거침없는 자연을.

 

<출처> 짧은 영시 (9-7) 월트 휘트먼 / 나의 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짧은 영시 (9-7) 월트 휘트먼 / 나의 노래 Song of myself

나의 노래 월트 휘트먼 1 난 나 자신을 찬미하고, 나 자신을 노래하네, 내가 받아들이는 것을, 당신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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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이 지능이다>라는 책을 유투브 알릴레오 북스에서 듣다가 장동선 박사가 휘트먼의 시를 언급해서 찾아 본다. 총52개의 시로 이루어진 <나의 노래>의 첫번째 시가 이 시다. '내 안에 수없이 많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휘트먼이 말하고 있다.  공감의 시작은 나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하는데 아직 듣는 중이다. 다 듣고 나의 언어로 정리하여 적어 보겠다. 유투브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으로 실행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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