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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정말 듣기 싫어. 본문
언제, 어떤 말이 듣기 싫은가? 나는 시간이 없는데 장황한 말을 듣는 게 고역이다.
장황하다는 느낌을 주는 건 언제인가? 재미도 의미도 없이 쓸데없이 길게 말하는 경우다.
서론이 너무 길거나 말의 곁가지가 많아도 장황하게 들린다.
같은 말을 반복해도 그렇다. 술도 안 마셨는데 한 말 또 하고 또하는 그런 사람을 진상이라고 하지 않는가?
훈계하는 말도 듣기 싫다. 가르치려고 드는 걸 반길 사람은 많지 않다.
교장선생님 훈시나 목사님 설교 말씀, 주례사가 의도와 달리 그런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일 수도 있고, 무슨 말을 하려는 지가 불분명해도 일 수 있다.
또, 마음 속 불평과 푸념, 넋두리를 늘어놓는 신세타령도 듣기 불편하다.
잘난 척하는 말 역시 거부감이 든다. 이런 경우는 두가지 인 것 같다.
지식을 뽐내면서 어려운 말을 늘어놓는 것이다. 현학적이라고 하지요. 또, 누구나 아는 것을 자기만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쌀로 밥짓는 이야기 한다고 한다. 자신또는 가까운 사람을 자랑할 때도 그렇다.
자식자랑이 지나치면 오히려 없어 보인다. 지난 설날 친척들을 만났다면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왔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잘 모르겠다면 내가 하는 말을 듣던 사람의 표정을 가만히 떠올려 보라.
남을 훈계하고 싶을 때, 별것도 아닌 걸 자랑하고 싶을 때, 그냥 아무말이나 막 하고 싶을 때, 입을 열기 보다는 일기장을 열어보세요.
(2020년 kbs라디오 강원국의 말 같은 말에서 옮겨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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