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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예측 가능한, 지속가능한 본문
내가 좋아하는 단어 중에 '예측가능한, 지속가능한' 두 단어가 있다.
예측가능하다는 것은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 앞과 뒤가 다르지 않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성실하게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켜주고, 법과 질서를 지키고, 규범적인 사람이다. 어떤 말을 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 지 대략 짐작이 간다. 그러니 그 사람을 믿는다. '저 사람 진국이야.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차가 고장났다고 버스타고 가겠다는 동료가 있다. 내 차 타고 가요. 같은 방향이니 내려줄게요. 아뇨, 코로나도 무서운데 같이 타고 가는 건 안되요. 그냥 버스탈게요. 두번 권하다 그만 둔다. 저 사람은 예측가능한 사람이다. 그럴 줄 알았지만 물었다. 혹시나 하고. 그러나 역시나. 였다.
지속가능한 것은 일에 비유되는 말이다. 기관장이 바뀌면 새로 생겼다가 버려지는 시설물들이 있다. 사업이 있다. 그 사업은 그 분이 그 기관을 떠나면 흉물이 된다. 그렇게 버려진 세금이 얼마나 많은가?
일을 할 때는 공공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사전에서 찾는다. 공공성(公共性)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일반 사회 구성원 전체에 두루 관련되는 성질.
나와 이웃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결정이 되어야 한다. 그 상식이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가는 어린 아이에게 물어도 답이 나온다. 그러니 어렵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5년 후, 10년 후에 내가 없을 때도 이 사업이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하고, 모두를 위해 필요한 일인가를 생각하고, 다음 세대에도 필요한지를 내다보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 일은 옳지 않다. 공공성에서 배제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일이 아니다.
리더는 불확실한 시대에 조직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하는 책임을 갖는다고 한다.
그 때 기준으로 공공성과 평등성에 중점을 둔다면 좋겠다.
모두를 위해 필요한 일인가? 나와 남을 평등하게 생각하는가?
그렇게만 된다면 예측가능한 사람이 지속가능한 일을 펼치는 세상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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