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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독감, AI)의 철을 맞으며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0. 12. 10. 16:41

며칠전부터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전국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 질병은 다양한 조류에 적응될 수 있고,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도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병이다. 

-이 감염증은 사람에게는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경미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지만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하기도 하며, 소와 돼지는 설사, 닭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위키피디아-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로 위협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더해지면서

안전하지 않은 겨울을 보내게 됨을 실감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뉴스가 나오면서 하나의 화면이 눈앞에 스친다.

몇 십만 마리의 닭과 오리, 칠면조, 기러기 등 가축으로 기르는 새들을 구덩이를 파고 산 채로 매장하는 장면이다.

매번 동물에게 유행하는 질병이 생길 때마다 모든 대상을 매장하는 방법은 과연 최선인가?

  바이러스는 숙주를 매개로 생존하기 때문에 숙주와의 공생을 우선한다. 숙주가 죽으면 바이러스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류독감이 발견된 지역의 모든 조류를 살처분하는 것은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대처법일 뿐이다. 지역의 닭이나 오리를 모두 살처분한다고 다시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전문가들은 제시하라.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라. 

살처분된 가축들은 결국 인간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조류 인플루엔자 보다 더 나쁜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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