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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삶과 글쓰기 본문
마음을 얻다.
나태주 시인
있는 것도 없다고 네가 말하면 없는 것이고,
없는 것도 있다고 네가 말하면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 하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면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지식을 넘어서
-패트 패트라이티스
우린 아주 열심히 공부한다.
우리의 마음을
지식들로
믿음들로
자료들로
또 세상의 이야기들로 채우려고.
그렇게 우린 인간의 생각들이 되어 버리고
그대신 우리 자신을 잃어버린다.
'어떻게'를
'왜'를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목적을 생각하는 분주함 속에서.
우리는 우리 존재를
온갖 경험들로 위장한다.
평화는
고요함 속에 머무는 것.
그 평화의 자리에서
보다 깊이 아는 것이
무한한 조화와
열린 사랑으로 가는 길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와 패트 패트라이티스 시는 어쩌면 같은 맥락이다.
진정성이 힘이다.
지식의 위장막을 걷어내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할 때에야 비로소 마음을 얻는다.
독서는 나 자신을 만나게 해 주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나의 생각을 잃어버리게도 한다.
진정한 나 자신의 생각은 사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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