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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3. 8. 27. 본문
니체 전집 13p. 바그너의 경우 서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현대성은 자신의 선한 면도 숨기지 않고, 악한 면도 숨기지 않는다. 현대성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 부끄러움은 자신을 드러내는 데 방해가 되는 감정으로 치부된다. 자신의 행위를 부인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 의도가 있었더라도 우발적인 행위였다고 해야 감형될 수 있다는 공식을 알기에 의도를 숨기고 우발적임을 수차례 말한다.
어떤 세상이든 범죄는 끊이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유난히 사회적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묻지 마 폭행'에 이어 범죄를 예고하는 사건, 동네 둘레길 폭행 범죄까지 대다수가 무방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정신병력이 있다는 이유로 감형이 될 가능성이 높고, CCTV위치를 확인하고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무기를 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사이에 또 이 사람도 감형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을 죽게 했음에도 죽은 사람의 인권보다 죽인 사람의 인권을 우선시하는 듯한 법률에 의해 5년, 10년...... 비교적 짧은 형량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합류하게 되는 구조가 반복된다. 비슷비슷한 동네에 살아가는 선한 이웃들은 내 주변에도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커져간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2023. 8. 24. 13시를 기해 계속되고 있고, 마트의 수산물 가격은 갑자기 내렸다. 그동안 페루산, 칠레산 등 원양어선이 잡은 오징어로 만족해야 했는데 한동안 구경도 하지 못하던 특대 국내 근해산 오징어가 할인가 3천원에 나왔다. 서민들에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정도는 되어야 좋은 수산물을 볼 기회가 생기는가 보다. 일본은 증류하는 방법, 시멘트처럼 굳히는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값싼 방법인 방류를 선택했다고 한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너무나 뻔뻔스럽게도 미국을 등에 업고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 바다 앞인데 우리 정부는 말을 못 한다. 시민들이 나서서 반대 시위를 한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무슨 까닭이 있을까? 돌아설 길 없는 길 잃은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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