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리더
- 사진집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입니다.
- 바닷가의 루시
- 배다리도서관
- 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 안중도서관
- 행복
- 나쓰메소세키
- 왜우니 독서토론
- 용기
- 나는 좋은 사람이다
- 헤어질 결심
- 최진석
- 브링리
- 불안은 긍정적 감정으로 몰아내라
- 교육의 방향
- 휴가갈 때
- 평택시 한 책
- 서평
- 오블완
- #백석 #나태주 #한국시 #문학비교 #서정시 #현대시 #위로 #감성문학
- 교육
- 평택독서인문교육
- 자유
- 브뤼헬
- all the beaty in the world
- 브링리 홈페이지
- 티스토리챌린지
- 새로운 산업
Archives
- Today
- Total
물.불. 흙.바람 +나
2022. 12. 25. 본문
지역난방공사 굴뚝에서 흰 연기가 연신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다.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탓에 쨍해진 고기압의 덕분에 더 힘차게 올라간다. 거침없이 오르는 수증기가 마치 연기처럼 보인다. 옛날 초가집 지붕 위의 굴뚝 위로 올라가던 흰 연기는 그 집에 오순도순 모여 앉아 아랫목의 뜨뜻한 기운을 연상하게 한다. 지역난방공사의 흰 수증기는 아파트, 상가, 건물 안의 사람들이 천정의 시스템 난방을 즐기는 모습은 연상하게 한다. 예전에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닥의 열기를 느꼈고, 이제는 위에서 내려오는 열기로 추위를 녹인다.
지역난방공사(https://www.kdhc.co.kr/kdhc/main/main.do)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병합발전을 이용하여 난방과 냉방을 담당하고 있다. 개별 난방보다 열효율이 높다고 한다. 난방과 냉방 방식은 난해하여 그 과정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다만 냉난방을 맡아서 하는 기관이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날씨가 춥거나 더운 날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 2022-2023년 글쓰기-물, 흙, 불, 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아름답다 (2) | 2023.01.06 |
---|---|
브리콜라주( Bricolage) (0) | 2023.01.04 |
2022. 12. 22. (0) | 2022.12.22 |
2022. 12. 19. (0) | 2022.12.19 |
2022. 11. 25. (0) | 2022.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