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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삶과 배움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0. 9. 11. 09:37

가르치는 사람이 교육을 통해 배우는 사람의 삶의 성장에 관여할 수 있는 길은 무엇보다 자신의 배움을 통해서이다.

따라서 삶의 성장을 위한 앎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마주보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의 삶의 '뒤'에서 꽃핀다 - 존재가 존재에 이르는 길, 고병헌, 다가올 미래를 고민하여 배움을 잃지 않기

 

매일 아침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하루의 일을 종합하여 한 건으로 안내한다.

그 메시지를 만드는 사람은 학교 안의 일을 찬찬히 살펴야 하니 힘들다. 일을 아우르는 일은 사람을 아우르는 일이 되어야 하니 버거울 수 있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갈 방향을 정해 준다.

그러니 조직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오늘 한 구절의 글을 보내왔다.

삶의 성장을 위한 앎은 마주보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의 삶의 뒤에서 꽃핀다고?

입으로 가르치지 말고 몸으로 가르치라는 옛말이 있다.

인간의 뛰어난 육감은 가르치는 이의 진정성을 한 순간에 파악할 수 있다.

 

누군가 진정성은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일을 실행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였다.

 

경험은 개인의 자본이다.

경험을 나누면 모두의 자산이 된다.

 

오늘 나의 글쓰기가 76억 지구인 중의 한 명에게라도 의미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