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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다시보기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5.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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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과 리더십

갑질은 갑을관계에서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개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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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에 갑질에 대해 글을 쓴 내용이 있어서 읽어 보았다. 

 

흔히 사람들은 갑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갑질"을 그대로 옮겨본다. 

 

"갑질(甲-)은 계약 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정적인 어감이 강조된 신조어[1] 2013년 이후 대한민국 인터넷에 등장한 신조어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말한다.[2] 갑질의 범위에는 육체적, 정신적 폭력, 언어 폭력, 괴롭히는 환경 조장 등이 해당된다."

 

여기서 갑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대해 알아보자. 

 

갑질은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행하는 언행만 포함되고,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행하는 언행은 해당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갑질은 수평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부하 직원 여럿이서 고의적으로 상사의 지시를 거부하는 행위는

당시 정황상

부하직원들이 상사 한 사람보다 우월적 우위에 있으므로 이 또한 갑질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왜 갑질이 기승을 부리는지에 대한 갈피를 찾은 사람이 있다. 

갑질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문제와 원인을 짚어낸 글이다.

 

"당대는 실존적, 사회적 사태에 포박된 삶을 살고 있다. 

자의식은 높으나 자존감은 낮고,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지만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욕심은 끝이 없으나 노력은 엄두가 안 나고

결국 자기 문제를 타인에게 모욕을 줌으로써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대다."

(정희진, 한겨레신문, 201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