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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

4월 22일 수요일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0. 4. 22. 16:06

우리 교육의 목표를 민주시민교육에 두고 있다.

 

민주시민교육 중에서 프랑스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프랑스는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이 유명하다. 4시간을 주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쓰도록 한다.

우리나라의 대학입시를 위한 수능시험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품격있는 시험인가?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육의 첫 번째 목표가 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의 교육은 아직도 교과서를 가르치는 교육에 머물러 있다.

내 생각을 말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으니 말하는 데 자신이 없으며, 또 막막하다. 또 틀릴까 두려워 한다. 그러니 점점 입을 다물게 된다. 

여기에 대한 생각이 있는 교사가 많아지면 좋겠다. 

 

교사가 노동자로 분류되어 시위에 가담할 수 있고, 노동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또 시민들도 교사의 노조행위에 대해 관대하다. 이러한 과정이 하나의 교육이 되고, 학생들에게 노동삼권과 노동에 대해 교육을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것이 좋은 교육이 아닐까?

 

교사는 학생이 문제를 삼으면 언제든 시험을 다시 치게하고 평가 결과를 수정할 수 있다.

학생은 몇 번이고 본인이 원할 때까지 시험을 다시 치고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교사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높은 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연 얼마나 공정한 사회인가?

 

우리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자유' 평등' 박애'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모든 학교에 '자유'평등'박애'를 써서 붙인다고 한다.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우리사회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황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옛것을 싹 지워나가고 있다.

예의범절을 말하면 꼰대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온고이지신!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옳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거를 인정하고 그 바탕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

그 올바른 방향을 우리가, 내가 찾아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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