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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1. 5. 10. 16:29

  

등꽃은 5월의 꽃이다.

  가족

 

모이면 좋다.

함께 있는 시간이 좋다.

자주 보면 더 좋다.

모자람을 채우니 좋다.

서로 바라보니 좋다.

따뜻한 말이 좋다.

말하지 않아도 좋다.

등을 기댈 수 있어서 좋다.

따로 또같이 있어도 좋다.

그래도 함께 있을 때가 좋다.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좋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가족을 생각한다.

어제는 어버이날이라고 머니건을 선물받았다. 

머니건은 총모양으로 생겨서 쏘면 돈이 쏟아져 나오는 어른용장난감이다.  아이처럼 즐겁게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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