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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모가 알아야 하는 아이의 성장과정 두 가지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5. 2. 17:43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의 원인이 되는 유아에게 동영상 보여주기

 

  ADHD(는 스페인독감 유행이후 아이들에게서 급속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ADHD는 주된 원인을 유전에서 70~90% 발견한다고 하며, 부모 역시 뇌 조절 기능이 늦게 발달하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만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영상매체(동영상)를 과도하게 보여줄 경우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되어 팝콘처럼 즉각적으로 튀어 오르는 것과 같은 빠른 자극에만 익숙해져서 일상적인 현실의 자극에는 무감각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팝콘 브레인(POPCORN BRAIN)이라고 한다. 만2세 이전에 시작적 자극에 노출된 경우 주의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2세는 대뇌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휴대폰이 사용되기 전에도 ADHD는 있었으나 만2세 이전의 어린 아이를 달래기 위해 휴대폰 영상을 장기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적절하지 못한 부모 양육의 방법임을 말해준다. 

 

 바쁘더라도 부모가 놀아주고, 안아준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기계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고, 아이가 원하는 건 따뜻한 엄마, 아빠, 가족의 마음임을 안다면 ADHD는 조금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중2병은 우리나라만 있는 게 아니었다. 중2병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한 인간으로 독립하는 과정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두뇌는 약 13세 때 엄마가 아닌 외부 사람의 목소리에 훨씬 더 강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팀이 건강한 7-16세(평균 연력 10.2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엄마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엄마(자원봉사자)의 목소리를 들려준 뒤,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스캔해서 분석한 결과이다. 

 청소년이 독립된 인간으로 성숙하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엄마와 타인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두뇌를 분석해보니 10대들은 나이가 들면서도 엄마 목소리를 여전히 정확하게 인식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3-14세의 특정 연령에 이르면 뇌가 엄마의 목소리 녹음에 훨씬 덜 흥분하고, 

대신 다른 사람의 엄마 목소리를 들을 때 훨씬 더 많이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거의 모든 목소리를 들을 때 음성을 선택하는 두뇌의 상측 두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측 두구는 측두엽의 큰 고랑 두 개 중 윗 고랑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인간의 두뇌가 변화하는 환경에 반응하도록 발달한다는 이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는 청소년기로 접어들어 성숙해짐에 따라 더 사회적인 존재가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에 따라 두뇌는 엄마에게 관심을 덜 기울이고, 친구 등 외부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도록 함으로써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돕고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사람의 목소리는 중요한 사회적 신호다. 이를 듣는 사람은 환경의 목소리에 극도록 민감하다. 어린이의 삶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목소리 중 하나는 엄마의 목소리다. 

 

 요즘 AI. 로봇 등으로 사람의 생활이 점점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편리함 보다는 편안함이다.  사람에게서 얻는 위안만이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로봇은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은 될지라도 위안은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위안,  아이들이 원하는 사랑은 결국 엄마, 아빠의 보살핌과 자신이 전적으로 지지받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에 있을 것이다.

교육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사업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사람사는 일이 결국은 인간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