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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인칭 단수 (1)
물.불. 흙.바람 +나
서평:무라카미하루키 소설 <일인칭 단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의 인기도서 작가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요즘 일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다. 이 책은 여덟 편의 단편소설로 엮었다. ‘돌베개에/크림/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위드 더 비틀스/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사육제/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일인칭 단수’ 작가는 이렇게 밝힌다. ‘일인칭 단수’란 세계의 한 조각을 도려낸 홑눈이다. 그러나 그 단명이 늘어날수록 ‘홑눈’은 한없이 서로 얽힌 ‘겹눈’이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私, 개인)는 이미 내가 아니고, 나(僕, 종)도 이미 내가 아니다. 또한, 그렇다. 당신도 더 이상 당신이 아니게 된다. 그것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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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4.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