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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찰력을 얻기 위한 공부법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4. 7. 20:30

1. 자기로부터 자발적으로 출발해야 한다. 

부처님은 왜 그렇지? 왜 그래? 그게 뭔데?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새가 벌레를 ㅉ아먹는 것을 보고 " 왜 하나가 살면 하나가 죽게 될까요?"라고 물었다. 스승도, 왕도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부처님은 세상 온갖 이야기가 관심이 없어졌다. 왜 늙지? 왜 병 들지? 죽으면 어떻게 되지?...... 모든 것이 의문이었다. 그래서 왕위를 버리고 출가해서 스스로 탐구했다.  

오늘날 학교교육은 자발적이지 않다. 그러니 지혜가 생기지 않고, 지식만 복잡하게 쌓인다. 

 

2. 자발적으로 일어난 질문을 집요하게 집중하여 탐구한다. 이를 선정(禪定)이라고 한다. 

 

3. 어느 순간 이것 저것을 넘어서서 전모(全模)가 확 보인다. 이것이 통찰력이고, 지혜다. 전체의 상황이 보이게 된다. 불교에서는 확철대오(廓撤大悟)라고 한다. 옛말에 '문리가 터졌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된다. 

 

지식이 쌓여 통찰력으로 승화될 수 있는 지식을 얻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1. 우주와 물질에 관한 책

우주에 대한 지식, 질서, 운행, 원리등 (거시적)과 물질세계의 기본 구성, 원자, 분자 등(미시적)에 관한 내용

 

2. 생명세계에 대한 지식, 진화, 생명의 원리 등

 

3. 인류문화사(인류 문명)-문명사적 통찰력(사관)을 가져야 한다. 

 왜 4대문명은 건조한 지형에서 시작되었는가? 

이집트문명-에게해문명-로마-게르마니아(유럽문명)

문명은 중심에서 지속되지 못하고 몰락하면 반드시 그 변방에서 또 새로운 문명이 일어나는가?

 

문명사 공부를 해 보면 현대 문명은 멸망한다. 

왜냐하면 대량 소비는 대량 생산을 유발하고, 대량생산은 대량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 자원고갈에 부딪히거나 자원(가격)앙등을 가져온다. 대량소비는 대량폐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다. 이 문명은 태생적 한계가 있다. 

 

소비주의 문명안에 유럽이 중심이 되었다. 그 변방인 미국으로 미국의 변방인 동아시아오, 중국으로, 그 변방인 인도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유럽은 지는해, 중국은 뜨는 해, 인도도 떠오른다. 

 

한국의 정책은 이런 인류문화사의 향방을 읽고 나아가야 한다. 

 

4. 역사(민족사)-역사의 흐름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를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대한제국(국권 회복을 위해 정한 이름)←조선왕조(고려왕조에서 성만 바뀌었다)←역성혁명←고려왕조←고구려, 주몽"나는 해모수(부여)의 아들"←부여, 해모수 "나는 단군의 아들"←단군조선, 단군"나는 환웅의 아들"←배달나라, 환웅 "나는 환인의 아들"←환인의 한나라

*결국 배달나라~ 대한민국까지 6천년의 역사를 지녔다. 

 

대한민국의 역사의 중심은 대륙이었다. 우리가 대륙으로부터 밀려난 것은 발해 멸망이후 1000년이 되었다. 그러니 우리가 반도사람이 아니라 원래 우리 문명은 대륙문명이다. 

 우리가 통일은 한다는 것은 식민지 지배와 분단과 전쟁의 피해를 청산하는 과거 100년을 청산하는 길이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게 바로 통일이다. 그러니 이 시대 최대의 과제는 통일문제다. 

 

 이를 넘어서 통일한 한국이 한일 경제 공동체를 구상하고, 그 힘으로 다시 중국과 경제공동체를 구성해 나가야 한다. 왜 그런가? 분단 상태에 있으면, 미중의 세력 변화에 한국은 미국, 북한은 중국에 붙어 결국 새로운 분단체계로 가게 된다. 통일된 한국은 미중사이에 균형적 역할을 해서 평화의 구심체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중강국으로 등장할 수 있다. 

 이는 발해 멸망이루 우리가 처음으로 천년만에 옛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다.  이는 100년을 청산하는 길이고, 동시에 천년을 청산하는 일이다. 역사 공부를 하면 이런 포부가 생긴다. 

 

5. 정신세계

'정신이라는 것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왜 마음이 이렇게 복잡 미묘하게 작용하는가?"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아야 행복과 자유로 나갈 수 있다.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통찰력을 얻기 위한 5가지 공부 - YouTube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고 정리해 보았다. 

2020년이후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생각과 철학을 쌓아가는 중에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과 통찰력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이어령 선생의 죽음 이후 갑자기 책읽기에 대한 과부하가 몰려온 것을 실감하였다.  잠시 멈춤이 필요했다.  당분간 책을 읽지 못했다.  두통이 시달렸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이 내용들이 공부의 방향을 정해주니  반갑다. 

 

전 지구가 대혼란의 시대에  있는데 이런 통찰력으로 깨어있는 어른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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