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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철수의 나뭇잎 엽서 (1)
물.불. 흙.바람 +나
[서평]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작가 이철수의 라는 부제가 있는 책이다. 오래전 읽은 신영복 님의 책 을 유시민의 알릴레오 북스에서 김제동, 김창남, 유시민, 조수진 님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듣다가 서가를 본다. 분명 담론을 읽고 서가에 꽂아두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러다 은 못 찾고, 이 책 를 보물 찾기처럼 찾았다. 은 다음으로 미루고 이 책을 들고 토요일의 호사를 누려본다. "이렇게 차가운 날, 한낮 햇살 잘드는 창 앞에 앉아 조용히 하루 보낼 수 있는 축복이 겨울 다 가기 전에 찾아올까? 그런 생각하는 온종일 바빴습니다. 벌써 일속에서 바쁘시지요? 한데서 온종일 일하고 온몸이 얼어있을 누군가에게는 죄송천만한 몽상!" (햇살 잘 드는 창 앞에.11쪽) 나는 작가가 하고 싶은 그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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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3.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