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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2022. 12. 25.

지역난방공사 굴뚝에서 흰 연기가 연신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른다.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탓에 쨍해진 고기압의 덕분에 더 힘차게 올라간다. 거침없이 오르는 수증기가 마치 연기처럼 보인다. 옛날 초가집 지붕 위의 굴뚝 위로 올라가던 흰 연기는 그 집에 오순도순 모여 앉아 아랫목의 뜨뜻한 기운을 연상하게 한다. 지역난방공사의 흰 수증기는 아파트, 상가, 건물 안의 사람들이 천정의 시스템 난방을 즐기는 모습은 연상하게 한다. 예전에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닥의 열기를 느꼈고, 이제는 위에서 내려오는 열기로 추위를 녹인다. 지역난방공사(https://www.kdhc.co.kr/kdhc/main/main.do)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병합발전을 이용하여 난방과 냉방을 담당하고 있다. 개별 난방보다 열효..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2022-2023년 글쓰기-물, 흙, 불, 바람 2022. 12.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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